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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 초등생들에, 총 450만 달러 배상 판결

LA통합교육구(LAUSD)가 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미라몬테 초등학생들에게 총 45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게 됐다. LAUSD는 4일 "교육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이라며 "전 교사 2명이 벌인 사건의 피해자 58명에게 보상급이 지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라몬테 초등학교 성추행 사건은 2012년 세상에 알려지면서 큰 파장을 불러왔다. 학교 교사였던 마크 번트와 마틴 버나드 스프링어는 학생들을 성추행하면서 온갖 엽기적인 방법을 동원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정액을 맛보게 하거나 정액이 담긴 쿠키 등을 강제로 먹였다. 성추행을 주로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진 번트는 2012년 붙잡혀 2013년 11월 징역 25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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