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A는 직원 성추행 방지 노력하라"
뉴욕한인학부모협 성명서
4일 플러싱의 JHS189 중학교에서 협회가 개최한 '백투스쿨 미팅'이 끝난 후 최윤희 회장과 유경희 수석부회장 심미영 이사장은 성명서를 통해 TSA 직원들의 신원 조사를 다시 실시하고 재교육하며 관리에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는 "승객의 보안과 안전을 위해 설립된 TSA가 직원들의 도덕관 관리에 소홀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 한인 여학생을 성추행한 전 TSA 직원 맥시 오쿠엔도(40)가 기소되고 해고 조치됐지만 TSA 측이 직원 선발.관리 과정에서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문제"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TSA 측이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취할 것인지 알려주기를 요청한다"는 내용도 있다.
최 회장은 "이번에는 피해자의 신고로 이런 범죄가 수면 위로 드러났지만 신고하지 않은 누적 피해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어가 유창하지 않고 신고를 하지 않을 것 같은 동양인 여성만을 타깃으로 지속적으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이번 학년도에 모두 네 차례 개최되는 학무보-교사 컨퍼런스에 반드시 참여할 것 ▶웹사이트(schools.nyc.gov/calender)를 방문해 한글로 학교 캘린더나 일정을 확인할 것 등도 조언했다. 917-751-5936.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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