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풍 한국 재향군인회장, 안보간담회 가져
“북한 도발 방지에 동포 역할 커”
“북 지뢰도발 실패, 젊은이들 안보의식 돋보여”
조 회장은 이날 낮 12시 애난데일의 펠리스 식당에서 안보간담회를 가졌다. 워싱턴 재향군인회(회장 이병희)가 주최한 이날 모임에는 워싱턴 일원의 향군 회원들과 워싱턴한인연합회의 임소정 회장과 이문형 이사장,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린다 한 글로벌한인연대 회장, 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 우태창 한인통합노인연합회장, 임성한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미주회장, 원미숙 워싱턴 재향군인회 여성회장 등 단체장들이 참가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에서는 권병주 국제협력실장과 이기웅 감사실장, 김영운 국제부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조 회장은 강연을 통해 최근 북한의 지뢰도발과 관련한 안보전력과 한미혈맹의 역할, DC 한인들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서 한국이 보여준 하나된 힘이 북한 측에 큰 충격을 줬을 것”이라며 “이번 도발을 무력화할 수 있었던 힘에는 미국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는데 한미동맹은 ‘지구에서 유일한 전무후무 연합체제’이자 ‘천생연분’“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DC 거주 한인들은 미국의 정치중심지에 살고 있어 한미관계 증진에 큰 역할을 맡고 있다”며 “민간 외교사절단으로서 안보 계도 활동에 앞장서고, 북한이 다시는 이같은 도발을 일삼지 못하도록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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