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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에 서툰 당신, 책보고 '광명' 찾아라

살림은 쉬운 거 같으면서도 어렵다. 그래서 ‘살림 참 잘하네’라는 소리를 듣기가 쉽지가 않다. 꼭 오래됐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다. 초보주부들이라도 똑소리 나게 살림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20년이 지나도 살림하는 것이 항상 어렵기만 한 주부도 있다. 못한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누구나 ‘살림의 여왕’이 될 수 있다. 살림 잘하는 주부들의 노하우를 살짝 엿보면 된다. 집안청소부터 수납, 집안 꾸미는 법까지 살림의 달인들의 노하우를 세세하게 담고 있는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오수연 기자

깨끗하고 말끔하게 청소부터
반짝반짝 청소(박현정.중앙북스)


청소는 살림의 시작이다. 아무리 요리를 잘하고 멋진 소품으로 집을 꾸며놨어도 화장실이나 냉장고에 찌든 때가 끼어있다면 결코 '살림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없다.



반짝반짝 청소는 청소의 여왕 청소계의 에디슨이라는 별칭이 있는 주부 박현정씨의 톡톡 튀는 청소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소개한 책이다. 책의 장점은 과정 하나하나를 사진으로 친절하고 세세하게 담고 있다는 데 있다. 도마 살균법도 나무 도마부터 유리 플라스틱 실리콘 등 도마재질에 따른 맞춤형 청소법을 알려준다.

또 책에는 화학 세제 사용을 줄이는 법 아이디어 청소도구 만들기 등 청소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직접 만들어 보는 친환경 소재 코너에서는 진드기기나 하루살이 제거에 효과적인 계피와 상추 스프레이 만드는 방법도 소개한다.

이외에도 청소를 할 때 필요한 계획표도 짜놓았다. 대청소 4일 코스 1년간 청소 스케줄 언제 청소를 하면 효과적인지까지 꼼꼼히 계획을 세워준다.

생활세제(에프북 편집부.포북)

인테리어 요리 DIY 등 다양한 실용서를 기획해 온 에프북이 '세제'라는 또 하나의 주제로 내놓은 책이다. 청소 빨래 설거지 등 살림에 필요한 모든 세제를 정리했다. 특히 친환경에 포커스를 맞춰 베이킹소다 구연산 산소계 표백제 등의 활용법을 집중 다루고 있다. 책을 보면 냉장고 찌든 때 청소 도마세척 믹서 세척 타일바닥청소 등은 물론 과일.채소 세척과 악취제거 등 집안 곳곳에 필요한 청소법을 알려 준다.

수납.정리 살림 아이디어 300(장이숙.마음상자)

수납은 살림을 잘하기 위해 갖춰야 할 기본중 기본이다. 그래서 공간활용과 편리를 위한 수납 아이디어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살림 아이디어 300은 수납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저자 장이숙씨의 살림 노하우를 공개한 책이다. 책의 특징은 세탁소 옷걸이 우유병 페트병 종이상자 등의 일회용품들을 사용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살림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특히 정리가 필요한 곳의 수납도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책에는 ▶수납의 6대 기본 원칙▶옷걸이를 활용하는 5가지 노하우 ▶다양한 방법의 옷 접기 ▶싱크대 수납 ▶원하는 길이로 조절할 수 있는 '수납 칸막이' 만들기 등 각종 정보를 담고 있다.

심플 수납 인테리어(마리.황금부엉이)

저자 마리는 일본의 파워 블로거다. 수납정리 분야에서는 넘버원이다. 그는 자신이 직접 집을 정리한 경험에서 얻은 수납정리법을 소개하는데 파일박스 플라스틱 케이스 쟁반형 케이스 지퍼백 등 가지각색의 수납도구의 활용법을 알려준다.

또 문 안쪽도 깔끔하게 만드는 아이디어 물건의 특색에 맞는 정리법 소품가게 얻은 수납 아이디어 등 수납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가르쳐준다. 저자는 책에서 '각각의 물건은 이유 있는 자리를 정해두면 정리가 쉽고 싼 수납 용품도 잘만 활용하면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고 노하우를 전한다.

직접 디자인해 보는 인테리어
나의 첫 인테리어 쇼핑(조희선.중앙 M&B)


책은 인테리어 쇼핑 전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 원칙을 알려준다. 거실 침실 부엌 드레스룸 등 공간에 따른 필수 가구와 소품 활용법 그리고 쇼핑 노하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조희선씨는 배우 김명민 유준상 이범수 등 스타들의 집을 디자인한 유명한 스타 디자이너이자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그룹 '꾸밈 By'의 대표다. 평범한 주부였던 조씨는 자기 집을 고친 노하우를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되서 유명해졌다.

조씨의 저서로는 '스타들의 내 집 같은 전셋집' '조희선의 홈 인테리어 북' 등이 있다.

리피 스타일 인테리어(레몬트리. 중앙 M&B)

리빙 매거진 '레몬트리'가 취재했던 다양한 집들 중에서도 까다롭게 선별한 33곳의 집을 소개한 책이다. 집들은 트렌드를 따르기보다는 집주인의 취향이 그대로 묻어나 있어 각각의 집에서 색다른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또 집밥과 하나하나 고심해서 고른 인테리어 소품 등을 통해 다른 취향을 가진 이들의 라이프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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