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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개정 SAT 접근방법

SAT 뒤집어보기
강호민 분더프렙어학원장

2016년 3월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개정 SAT와 관련하여 칼리지보드에서 발표한 변경사항(총 3시간 20분/ 영어·수학 1600만점/ 4지선다/ 감점 없음/ 기타세부내용)은 겉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그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SAT에 대한 배경분석을 중점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배경의 근거는 이렇습니다. 칼리지보드의 발표에서 여러 차례 언급된 내용을 요약하면 “학생들의 독해, 영작, 어법, 수학, 에세이 실력이 대학과정에서 요구하는 수준인가”를 측정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정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출제 지문의 수준이 지금보다도 상당히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결정에 대한 근거로 브라운대학의 교수인 아담스의 논문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M. J. 아담스의 논문은 최근까지 학생들의 SAT 독해 점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이유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행되는 SAT 수험생중 약 50% 정도만이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독해점수를 받고 있는데, 그 원인이 SAT 지문이 고등학생들에게 너무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이라는 가설에 대한 검증과 원인분석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현재 SAT 문제는 1947~1975년 SAT문제에 비해 오히려 더 쉬워졌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지문의 현재 11학년 수준이 당시 9~10학년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학생들이 SAT 지문을 어렵게 생각한다. 지문을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체 어휘의 약 95% 정도를 알고 있어야 한다. 각 분야에서 사용되는 빈출 어휘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어휘에서 10%, 독서를 통해 어휘에서 90%를 습득한다. 의도적 어휘학습은 바람직하고, 거기에서 배운 어휘들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담스 논문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만으로는 SAT 준비에 부족하고, 어휘학습에 대학 중요성을 강조하고, 난이도 있는 지문의 독해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개정 SAT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입니다.

실제 SAT 지문에 나온 기출 어휘들을 암기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겠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는 시중에 출판된 핵심 어휘집중 각 분야별로 정리된 교재를 선정하여 의도적으로 단어를 암기하도록 해야 합니다. 독해분야에서 다루게 될 분야 중 Founding Documents, Great global conversations 등은 8학년 사회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읽기 위해서는 신문이나 잡지 또는 SAT지문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항상 의도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지문을 읽도록 해야 합니다.

▷문의: 703-554-3199, eddie415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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