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디지털 시대 한인 커뮤티가 선도할 수 있어"

백정환 기자의 [TechuS:테커스] 프리몬트칼리지 사브리나 케이 총장

테크놀로지에 꾸준한 관심
벤처 행사에 연사로 초청돼
최근 디지털마케팅과 신설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


최근 3~4년새 샌타모니카, 베니스비치 지역에 소셜미디어, 콘텐츠 기반 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리를 잡으며 실리콘비치로 불리고 있다. 매섭게 부는 디지털 트렌드를 한발 앞서 준비해 온 한인 여성이 있다. 프리몬트칼리지 사브리나 케이(사진) 총장이 그렇다.

케이 총장은 지난 6월 LA서 열린 벤처, 스타트업 네트워크 이벤트인 실리콘비치페스트에 연사로 초청돼 최근의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패서디나서 열린 또 다른 스타트업 대회에도 초청받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소셜미디어 트렌드의 변화는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한인 커뮤니티도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야 한다. 충분히 능력있다. 앞서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케이 총장은 90년대 초반 한인타운에 컴퓨터 디자인 학교를 세워 많은 패션 디자이너를 배출해 한인 의류업계의 성장에 기여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그는 꾸준히 테크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서 트렌드를 익혀 왔다. 2007년 프리몬트 칼리지를 인수하면서 테크놀로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메인스트림의 세미나, 포럼 등에 참석하면서 한발 먼저 정보를 습득하는 한편 벤처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만들고 유지해오고 있다.

그는 밀레니엄세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90년대말,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Z세대, 밀레니엄 세대라 부르고 있으며 이들은 약 8000만명에 달한다는 것. 이들의 숫자는 2차 대전 직후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보다도 많아 밀레니엄세대들이 경제력을 갖는 시기를 준비해야 된다고 케이 총장은 설명한다.

케이 총장은 "Z세대는 인터넷, 태블릿,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로 디지털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본 적이 없다"며 "5~10년 뒤에는 경제,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활약할 것이고 그에 맞는 디지털 시대를 준비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디지털마케팅과를 새로 론칭했다. 소셜미디어, 테크놀로지를 비즈니스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디지털마케팅과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이용한 온라인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프로그래머를 위한 커리큘럼도 포함되며 특히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배운 것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과정 말미에는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케이 총장은 "CDC, 프리몬트를 운영해보니 한인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가진 능력이 대단한 것을 매 순간 느낀다"면서 "한인 커뮤니티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백정환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