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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월 LA·OC서 10여개 '취업 박람회'

이번엔 'Job는다'…설레는 구직자들
정부 기관과 기업들 적극적 인재 채용 행사
신입·경력 포함…현장서 직접 인터뷰 가능

#. 얼마 전 5년간 다니던 한인 무역회사를 그만 둔 김모(33)씨. 회계 업무를 담당했던 김씨는 주류업체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는 현재 올 하반기 진행될 LA 지역 취업 및 커리어 박람회 일정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이력서를 다시 쓰고 있고, 틈틈이 인터뷰 연습도 하고 있다. 그는 "언론을 통해 최근 실업률도 낮아지고, 채용 시장이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직하는데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올 가을, 구직자들의 마음은 설레인다.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LA·오렌지카운티에서만 10개가 넘는 취업 혹은 커리어 박람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경기 활성화에 발맞춰 정부 기관 및 기업들이 적극적인 인재 채용에 나서는 것이다. 특히, 거의 모든 채용 박람회에서 구직 희망자들에게 따로 입장료를 받지 않아 구직자들은 경제적 부담없이 마음껏 박람회를 찾아갈 수 있다.

우선,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LA 이글레시아 에반젤리카에서 'LA 취업, 칼리지, 리소스 박람회'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포춘 1000대 기업들과 정부 기관, 비영리단체, 중소 규모 로컬 단체 등 30곳 이상의 인사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직자들은 한 장소에서 여러 기업 및 정부기관 측에 자신의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인터뷰도 가능하다.

10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LA국제공항(LAX) 인근 할러데이 인 LAX 호텔에서는 'LA 커리어 박람회'가 진행된다.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구인·구직자들을 위한 채용행사가 이어진다.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가든그로브 리빙 스프링 크리스천 펠로십에서는 '오렌지카운티 취업, 칼리지, 리소스 박람회'가 열리고 이에 앞선 16일에는 애너하임 비즈니스 엑스포 센터에서 '오렌지카운티 커리어 박람회'가 진행된다.

인근 도시에서도 채용 박람회가 줄줄이 이어진다.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카슨 센터에서는 '2015 세팅 업 포 석세스(Setting Up For Success)'라는 주제로 '카슨 취업 박람회'가 열린다. 60명 이상의 고용주가 참석할 예정이다.

10월 8일 오전 11시부터는 어바인 아트리움 호텔에서는 '어바인 커리어 박람회'가 열리며 패서디나에서는 오는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로즈시티교회에서 '패서디나 취업, 칼리지, 리소스 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특히, 눈에 띄는 취업박람회가 있다. 바로 태양열 관련 분야 박람회.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애너하임 힐튼 호텔에서는 비영리단체인 그리드 얼터너티브스 주최로 'SPI 태양열 취업 박람회'가 열린다. 지난 수년간 가주를 중심으로 태양열 에너지 시장이 성장하면서 적극적인 인재 채용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지난 5월 UC계열 대학을 졸업한 박모씨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취업 여부를 떠나 나 자신의 잠재력을 평가받고, 또 기업 및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채용 박람회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eventbrite.com/d/ca--los-angeles/job-fair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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