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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구사자 '비싼 몸', 한인업체 채용 확대…대우도 더 좋아

성형외과 시장 국한 벗어나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 확장

"환잉꽝린(어서오세요)", "닌 쉬야오 션머(도와드릴까요)"

한인업체들에서 중국어 구사자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인 성형병원, 미용업계는 물론 웨딩업계, 은행, IT 업계 등에서 중국어 구사 직원 채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웨딩컨설팅 업체 샤인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중국인 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어가 가능한 웨딩 코디네이터를 채용했다. 샤인 엔터테인먼트 스타 정 컨설던트는 "씀씀이가 큰 중국 고객들을 잡기 위해 중국어 구사가 자유로운 중국인 직원을 채용했다"며 "영어가 불편한 부모 세대와 구체적으로 상담할 수 있고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을 끌어 모으는데 도움이 된다는 기대에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카페베네도 중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다. 카페베네 최재우 프랜차이즈 개발팀 팀장은 "현재 미주법인 30명 직원 중 3명이 중국어가 가능하다"며 "특히, 중국어, 한국어, 영어 3개 국어가 가능한 직원은 채용에 유리하며 대우가 더 좋다"고 밝혔다.

웨이브성형외과에서도 3개 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우대를 받는다. 같은 조건의 직원이라도 중국어가 가능하면 임금이 더 높다.

구인 시장에서도 중국어 구사자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구인.구직 사이트인 잡코리아USA에 따르면 최근 한인 기업들의 중국 커뮤니티 진출이 늘어나면서 한국어, 영어 및 중국어 능통자 채용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잡코리아USA 브랜든 이 대표는 "주로 성형외과 시장에 국한됐던 중국어 구사자 채용이 이제는 아시아나항공, 카페베네, 코웨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획마케팅, 세일즈,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이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한인업주들의 기초 중국어 습득도 필수가 됐다. LA한인타운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한 업주는 "최근 중국인 고객이 부쩍 늘어 가벼운 중국어 인사말을 공부했다. 우리가 한국말을 하는 타인종을 보면 좋아하듯 중국 관광객도 중국어로 인사를 건네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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