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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AT&T 견제 파격 프로모션

이통사 스프린트로 바꾸면
디렉TV 가입자 통신료 면제

스프린트가 또 하나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스프린트는 디렉TV 가입자 중 이동통신사를 스프린트로 변경하는 가입자에게 1년간 통신료를 면제해 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9월30일까지 진행한다. 또 디렉TV를 이용하고 있는 기존 스프린트 이용자가 '스프린트 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셀폰을 하나 더 추가하는 경우에도 이 프로모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즉, 업체는 셀폰 플랜 비용(한대 당 무제한 통화 및 문자와 2GB 데이터 사용)을 면제해 주는 것. 따라서 가입자는 개통비 36달러 및 매달 세금 및 수수료만 부담하면 스프린트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셀폰 구입비용은 내야 한다.

이에 더해, 업체는 이통사 교체시에 납부해야 하는 조기 해약금(ETFs)도 대신 내주며 구형 핸드폰을 가져오면 최대 300달러까지 보상해주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무료 기간이 지나면 가입자는 자동으로 월 50달러 플랜으로 이전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대 5개 라인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 프로모션을 이용하려면 스프린트 웹사이트(http://www.sprint.com/landings/directv-phone-offer)에 최근 디렉TV 납부고지서를 업로드하거나 납부고지서를 들고 스프린트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경쟁사인 AT&T가 디렉TV를 인수하면서 AT&T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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