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유럽 ‘첫 직항 개설’
브리티시에어, 런던-산호세
브리티시 에어라인은 내년 5월부터 보잉 787-900을 투입해 런던 히드로 공항과 산호세 미네타 공항을 잇는 직항편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보잉 787은 일명 ‘드림라이너(Dreamliner)’라 불리며 현재 기술적으로 가장 발달한 항공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몬 브룩 브리티시 에어라인 북미 담당 부사장은 자사가 오래전부터 세계적인 첨단기술 단지 실리콘밸리와 영국의 수도 런던을 잇는 직항 노선을 운항하길 희망해 왔다고 밝혔다.
브룩 부사장은 “영국과 유럽 다수의 나라를 여행하는 실리콘 밸리의 사업가와 여행자가 늘어남에 따라 그들에게 더욱 빠르고 쉽게 유럽 대륙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세계를 조금 더 가깝게 만드는데 일조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 또한 브리티시 에어라인의 런던-산호세 직항 노선 개설에 대해 “우리 지역 사업가와 여행자 모두가 반길 만한 직항 노선이 개설됐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번에 투입되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더욱 여유 있는 기내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4배 강력해진 기내 습도 및 공기정화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쾌적한 기내 환경을 조성한다.
신다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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