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개정 SAT 에세이를 위한 독해법
강호민, 분더프렙어학원장
주제문 찾기: 글을 읽고 이해했다는 말은 그 글이 주장하는 핵심을 잘 요약할 수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주제문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글의 구성은 두괄식, 미괄식, 양괄식으로 나뉘어 지는데 주로 주제문은 글의 맨 첫 단락에 나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락의 첫 문장이 될 수도 있고, 마지막 문장이 될 수도 있는데 이 주제는 마지막 단락의 끝 부분에서 다시 강조됩니다.
단락별 소주제 찾기: 대부분의 글은 형식상 이미 단락이 나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락을 기준으로 소주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내용으로 단락을 나눌 때는 화제가 바뀌는 곳을 찾으면 되고 이를 위해 접속사들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나뉜 단락의 소주제는 전체 글의 지문과 마찬가지로 주로 단락의 처음에 위치하는데, 대부분 소주제문과 함께 그 뒤에 소주제를 뒷받침해 주는 문장이 오게 마련입니다.
논거 찾기: 소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작가는 여러 가지 근거자료와 증거를 제시하며 주장의 합당성을 증명하려 합니다. 즉, 논거가 타당성을 얻기 위해 사용된 출처가 분명한 예시들을 찾기 위해서는 자주 사용되는 According to, On the contrary, For example 등과 같은 표현들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소 주제문을 파악하기: 단락의 소 주제문을 찾아낸 다음에는 이 문장들을 이용해서 글의 개요를 파악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결국 작가가 글을 쓸 때 주제와 그 주제를 뒷받침할 문장들을 어떻게 배치했는지 역으로 알아내는 과정이 바로 독해입니다.
어휘 정리: 에세이 지문을 읽으면서 자주 접하는 어휘들은 주제별로 정리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우선 그 단어의 뜻을 유추해 본 후, 나중에 다시 사전을 통해 그 의미를 확인해보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 방법입니다. 또한 찾은 단어의 의미는 반드시 예문과 함께 기록해야 기억에 오래 남고 단어의 올바른 어감과 용법을 알 수 있습니다.
글을 읽고 내용을 분석하고 자신의 주장을 드러내는 훈련은 차후 대학과정에서 꼭 필요한 능력이며, 좋은 글을 많이 읽는 것이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또한 다른 학생들이 쓴 에세이 예시문들을 반복해서 읽어보고 자기 것으로 소화시키는 훈련도 빠뜨려서는 안되겠습니다.
▷문의: 703-554-3199, eddie415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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