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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냉면 먹고 영화 '암살' 보고…마당몰 주변 '교통 대란'

'냉면 암살하기 힘드네'.

지난 주말 낮 최고 기온이 100도를 넘나드는 가운데 LA한인타운의 마당몰 인근이 교통대란을 빚었다. 2주 연속이다.

주말 오후 한가한 시간임에도 6가와 윌셔 길, 두 길 사이인 맨해튼 길은 아예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이유는 더위를 확 날려주는 시원한 냉면과 영화 '암살' 때문이었다.



최근 마당몰에 문을 열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한솔냉면'에는 더위를 벌컥벌컥 마시기 위한 연일 문전성시다. 여기에다 최근 한국서 10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암살'이 몰 내 CGV극장에서 상영하면서 북새통이 난 것이다.

마당몰 모든 상점들은 밀려드는 인파로 인해 매출이 쑥쑥, 즐거운 비명이다. 하지만 주차하는 한인들은 죽을 맛.

윌셔에서 우회전하는 차와 6가에서 좌회전하는 차는 맨해튼 길 마당몰 주차장 입구에서 만난다. 그러다 보니 해당 맨해튼 길은 주차장이고, 정체가 꼬리를 물면서 6가와 윌셔 간선도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LA CGV극장의 마이클 김 매니저는 "이번 주말 동안만 약 3600명의 관객이 암살을 봤다. 연일 매진사례"라고 전했다.

마당몰 정지웅 매니저는 "이번 주말에만 차량 1000대가 들어왔다. 다음주 주말에도 방문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차 요원을 더 배치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당몰의 이연수 사장은 "업소마다 다 잘돼서 기분이 좋지만, 주차 문제로 힘들어하는 손님들께 죄송하다"며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만간 마당몰 옆의 오피스 건물을 임대해 주차장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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