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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이어지는 수익성따라 체제 정비 중인 영화계

Movie&Money③ 영화 산업도 전문 경영인 체제

전문 경영인이라는 단어는 우리 귀에 매우 익숙하다.

물론 애플의 창립자 '스티브 잡스'와 '존 스컬리'의 일화를 떠올릴 한인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 보다는 창립자와 전문 경영인이 분산 경영 체제를 구축하여 더 빠른 성장을 이룬 예가 많다. 영화 산업이 사상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 영화사들은 더욱 세분화된 시스템 구축에 관심이 높다.

영화의 수익은 제작비의 고통을 감수하고 만들어진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비의 기준으로 불리우는 유니버설사의 '언브로큰(사진)'은 실 제작비로 약 7,000만 달러(한화 약 800억원)를 썼다.

얼마 전 개봉했던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제작비는 무려 2억 5천만 달러였다. 천문학적인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개인들과 대기업들은 영화 제작 투자에 줄을 대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 이유는 개봉관 뿐 아니라 인터넷 영화 수익이나 IPTV 등 2년이 넘는 장기적인 수익 사이클 때문이다.

영화의 첫 개봉 시기로부터 3~4개월은 개봉관과 온라인 영화관에서 상영하다가 4개월 차가 되면서 항공 여객기의 영화로 판매되고, 6개월 차부터는 소비자가 소장하는 DVD와 렌탈 서비스를 거치게 되며 이후 케이블이나 방송국과 계약하여 무료로 시청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2~3차 수익으로 캐릭터나 도서, 애니메이션 등에 대한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리메이크 영화 역시 영화 시장의 글로벌화로 인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로 각광받고 있다. 예를 들어 1932년에 제작된 '미이라' 시리즈는 1999년 리메이크 되어 3편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2016년 '미이라: 리부트'와 2017년 '미이라: 인투 더 소도스'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이렇듯 거대 수익 구조가 형성되는 영화 산업에서 전문 경영인 체제는 피해갈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사전 누출로 인한 수익률 감소 문제 해결과 복잡한 수익구조 정비를 위해 마케팅과 금융 분야의 전문 경영인을 스카우트 하는 사례가 두드러진다.

특히 '구글(Google)'처럼 경영, 제품, 기술이라는 건강한 리더십 경영을 유지하는 회사들이 눈에 띈다. '바오 스토리 프로덕션'은 '이엘에이 어소시에이츠'와 '디앤에이 엔터테인먼트'의 3사 균형을 맞추며 전문 경영인 체제를 정비하고 있는 한국계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높은 수익만큼 전략적 기업 경영에 매진하는 한국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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