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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없고 쾌적한 곳, 어르신과 손주 즐기기에 '딱'

뉴욕·뉴저지 근교 나들이…(3) 레이크 웰치 비치(Lake Welch baech)

산 위 인공 호수에 펼쳐진 0.5마일 모래사장
아동 친화적 환경에 주류·애완동물은 금지
높은 산 위에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사장이 있다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렇다. 뉴욕시 근교에 있는 '산 위의 호숫가 모래사장' 레이크 웰치 비치(Lake Welch baech)를 가 본 사람들은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산 위에 인공으로 만들어진 엄청난 넓이의 호수 그리고 그 호숫가에 펼쳐진 모래사장으로 여름 더위를 피해 가 보자.


레이크 웰치 비치는 뉴욕시 서북쪽 스토니포인트에 있는 해리만 스테이트 파크 뉴욕주립공원 안에 있다.

뉴욕주는 1942년에 스토니포인트와 라마포 등에 걸쳐 있는 해리만 스테이트 파크 습지의 수로에 댐을 만들어 대형 호수인 레이크 웰치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호수의 동쪽 스토니포인트의 편평한 지역에 엄청난 양의 모래를 실어다 부어 0.5마일 길이의 거대한 인공 모래사장을 만들었다.

바로 이 산 위에 있는 호수 레이크 웰치 동쪽에 펼쳐진 깨끗한 모래사장이 바로 레이크 웰치 비치다.

레이크 웰치 비치는 여름철에 가족과 함께 하루 당일치기로 물가에서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가와 달리 파도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또 모래사장이 산 위에 있는 관계로 바닷가 모래사장과 달리 무덥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에 연로한 어른들의 경우에는 모래사장 인근에서 편안히 쉬면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편의시설과 안전대책은 여느 뉴욕주립공원과 마찬가지로 잘 마련돼 있다. 여러가지 간이 음식을 판매하는 매점이 있고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구조요원들도 상시 배치돼 있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물가이기에 다른 해변가의 해수욕장과 달리 주류를 마실 수도 없고 반입할 수도 없다. 또 애완동물을 데려오는 것도 금지된다.

하루 이용객은 차를 타고 올 경우 주차장 개장 시간이 평일에는 오전 8시~오후 8시 토.일요일에는 오전 7시~오후 8시에 맞춰야 한다. 또 호수에 들어가 수영을 하거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간은 6월 22일부터 9월 7일까지다. 이전인 5월 23일부터 6월 21일까지는 주말과 휴일에 한해서 호수에 들어갈 수 있다.

호수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도 정해져 있는데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5시45분까지 주말과 휴일은 오전 9시부터 6시45분까지다.

주차장 이용료는 일반 승용차나 밴은 8달러 많은 사람이 타는 상용 버스는 100달러 비영리단체 버스는 60달러다. 버스를 이용할 때는 웹사이트에서 사전에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해 가면 등록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

모래사장에 떨어져 있는 동전이나 귀금속 등을 찾는 금속탐지기 사용도 허용된다. 그러나 허가를 받기 위해 20달러를 추가로 내야한다.

한편 하루 당일치기로 해변가에서 수영이나 물놀이를 할 수도 있지만 며칠 머물면서 인근의 해리만 스테이트 파크에서 캠핑과 하이킹 캠프 파이어 등을 즐길 수도 있다.

인근에 비버 폰드 캠핑장
야간 캠프 파이어 '환상적'


피서와 함께 각종 여름철 레저를 즐기려면 레이크 웰치 비치와 연접해 있는 인근의 비버 폰드 캠핑장에 텐트를 쳐야 한다.

비버 폰드 캠핑장은 뉴욕주정부가 운영하는 호숫가 옆 언덕에 조성된 크지 않은 캠핑장이다. 캠핑을 위해서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연초 또는 봄 정도에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면 좋다. 그러나 비버 폰드 캠핑장은 호숫가에 있어 밤이 되면 긴 소매 옷을 입어야 할 정도 기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캠핑을 하려면 텐트는 물론 침낭과 에어백(또는 매트레스) 야간 조명을 위한 램프 등을 갖춰야만 한다.

캠프 사이트는 나무 마루 바닥이 있는 소형 사이트와 텐트 2개를 칠 수 있는 조금 넓은 흙 바닥 사이트가 있다.

캠핑족들은 캠프 사이트에서 바비큐와 야간 캠프 파이어 등을 즐길 수 있고 또 레이크 웰치에서 낚시나 보팅 캠프장과 연결된 트레일에서 하이킹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캠핑족들은 레이크 웰치 비치 모래사장과 달리 캠프장과 바로 연결되고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는 독립된 모래사장에서 수영이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레이크 웰치 비치에 가는 길은 동쪽에서 또는 서쪽에서 올라가는 길 등 여러가지 루트가 있다.

쉬운 길 중 하나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포트리에서 허드슨강을 따라 북쪽으로 나 있는 팰리세이즈 인터스테이트 파크웨이를 타고 올라가 14번 출구에서 빠져 98번 도로 윌로그로브로드를 따라 산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98번 도로를 따라 산 위에 올라 가면 오른쪽에 비버폰드 캠프장에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고 조금 더 가면 레이크 웰치가 정면에 보인다. 레이크 웰치를 만나면 왼쪽으로 돌아서 멀리 오른쪽으로 모래사장을 보면서 계속 호수가를 돌아가다 보면 입구와 주차장이 나온다. 포트리에서 레이크 웰치 비치까지 걸리는 시간은 교통상황과 운전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40분에서 1시간 정도다.

레이크 웰치 비치 주소는 800 Kanawaukee Road Stony Point NY 10980 그리고 전화번호는 845-947-2444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http://nysparks.com/parks/134)를 통해 알 수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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