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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캠 '고프로' 장착한 도요타 타코마 내달 시판

액션캠 고프로(GoPro)를 장착한 도요타 소형 픽업트럭 타코마 9월께 일반에 시판된다.

도요타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10년 만에 모델 풀체인지를 한 3세대 타코마를 공개하면서 윈도실드 상단에 고프로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타코마에 고프로를 설치한 것은 도요타 마케팅 담당자가 오프로드 운전시 미처 보지 못한 야외영상을 카메라에 담아 다시 감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전격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운전자가 차량에 서너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풍경을 담았다가 유튜브에 올리는 일이 많다는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는 색다른 유혹(?)이 될 것이란 평가가 있었다.

도요타는 디트로이트모터쇼 이후 타코마 모든 트림에 고프로를 장착하는 한편, 옵션으로 2개의 고프로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윈드실드 이외에 루프랙(roof Rack), 트럭 베드의 레일 시스템(rail system in the pickup bed)에 설치해 전방과 후방에 펼쳐지는 모든 야외 전경을 영상 녹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한편, 고프로는 배터리로 작동하는 만큼 따로 차내 배선을 끌어 쓸 이유가 없으며, 사고시 운전자와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윈도실드로부터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고온다습한 지역에서도 잘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지녀야 한다. 이를 위해 도요타는 고프로와 공동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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