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불편한 주민에 택시비 지원
프린스윌리엄…예산 부족으로 폐지 위기 처해
이들 수혜자들은 6개월간은 한숨을 돌리게 됐으나 전망은 불투명하다. 3년간 진행돼 온 이 프로그램은 카운티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폐지될 계획이다. 피터 캔드랜드 수퍼바이저는 “이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자금이 없다. 이번에는 긴급하게 16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해 6개월간만 연장하는 것이다. (수혜자들은) 이제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에 전했다.
‘웰빙 바퀴’를 운영하는 카렌 밀스는 “이 프로그램은 절대 끝나서는 안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좋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삶의 의지와 독립성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웰빙 바퀴’를 총괄하는 포토맥앤래퍼해넉 교통위원회는(PRTC)는 현재 일부 비영리단체들과 접촉해 계속 운영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크리스틴 로드리고 PRTC 대변인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매월 2만8000달러다.
WP와의 인터뷰에 응한 수혜자 및 프로그램 지지자들은 “3달러로 교통비를 해결할 수 있어 의료비 납부가 가능했다”, “대다수는 몸도 불편하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다. 자립해 생활하기 어려워진다”, “웰빙 바퀴가 없으면 당장 병원에 어떻게 가야 할지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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