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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공립학교 현대화 사업 도마에

2011년 우선순위 결정???현재 상황 반영 못해
재개발보다 재건축 선호하는 방식도 ‘우려’

몽고메리 카운티가 공립학교 현대화 사업의 우선 순위를 재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카운티 의회 감독기관이 현재의 우선 순위에 문제점이 있다는 보고서를 작성한 것에 따른 결정이다. 현대화 사업은 노후된 학교를 재개발 혹은 재건축하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은 현대화 대상 학교의 우선 순위를 정했고 2031년까지 변동없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감독기관은 인근 볼티모어 카운티와 페어팩스 카운티 등의 교육 당국은 수시로 학교를 방문해 우선 순위를 조정한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은 향후 5년 동안 연간 1억1700만 달러씩을 재개발 및 재건축이 필요한 학교들에 사용할 계획이다. 매 12~18개월 동안 2~3개의 학교의 상황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운티 당국은 지난 2011년 학교 건물의 건축 연도, 화재 예방 상태, 건물 외관, 에너지 효율성 등을 토대로 점수를 매겨 우선 순위를 선정했다. 카운티 감독기관이 이번 보고서에서 찾아낸 사실은 최근 급격하게 악화됐거나 약간의 보수 공사로 인해 상황이 개선된 학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개발 대상 우선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우선 순위에서 21위로 선정된 저먼타운의 폭스채플 초등학교는 순위 선정 이후 스프링클러와 전구 등을 새로 설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 설치된 상황에서 다시 조사를 했으면 이 학교의 점수가 훨씬 좋게 평가됐을 것이며 우선순위에서 6계단 밑으로 내려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2011년 순위 선정 당시 외부 자문단의 실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타코마파크의 피니브랜치 초등학교는 물과 에너지 소비가 많다는 이유로 15위에 올랐다. 피니브랜치 초등학교는 카운티에서 유일하게 수영장이 있는 초등학교이다.
보고서는 노후화된 학교에 대해 카운티가 재개발보다 재건축을 선호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카운티는 재건축이 재개발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다는 입장이다. 1960~70년대에 지어진 건물들의 경우 천장이 낮은 등 지금의 재개발 방식에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페어팩스 카운티는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최대한 재개발을 선호한다. 페어팩스는 재개발하는 편이 재건축보다 훨씬 적은 양의 재활용 불가 건축 폐기물을 배출한다고 전했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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