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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산정에 미치는 영향

신용불량>음주운전·사고
연 1500달러 차이 나기도

매달 내는 자동차 보험료가 실제 운전 행태나 기록보다는 '신용 기록'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수머리포트'가 미국 내 700여 개 보험회사를 통해 제공된 20억 개의 보험료 견적 내용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회사들은 운전자의 운전행태와 기록보다는 평소 신용 기록과 관리를 보험료 산정에 더 많이 감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례로 플로리다에서 좋지 않은 신용 기록을 가진 미혼 운전자가 비슷한 나이에 좋은 크레딧을 가졌지만 음주운전 기록을 가진 운전자들보다 보험료를 무려 1552달러 더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컨수머리포트의 마고트 길맨 팀장은 "많은 운전자가 음주 운전보다 연체나 파산과 같은 신용 불량이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실제 보험료에 만족하는 운전자들도 보다 많은 쇼핑이 필요하다고 보면 맞다"고 전했다.



보험 회사들이 홍보에 열을 올리는 할인 내용도 실제는 그 폭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보운전 트레이닝' 할인은 1년에 63달러 절약이 평균이었으며, 주택과 자동차 보험을 함께 구입할 경우 평균 절약 액수도 1년 97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미국 운전자들 5%는 같은 회사 보험을 16년 이상 이용하고 있으며, 30년 동안 바꾸지 않는 운전자도 무려 7%나 됐다.

컨수머리포트측은 ▶ 매년 쇼핑을 통해 보험료를 비교할 것 ▶ 최소한 12개 회사는 비교해 볼 것 ▶ 잘못된 신용 기록은 즉각 교정할 것 ▶ 할인 프로그램은 문의하되 큰 기대는 하지 말 것 ▶ 온라인에서도 꼭 쇼핑해 볼 것 등을 권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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