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와 2세가 함께하는 광복절

MD 한인회·교협 광복절 행사 공동 주최
15일, 말씀으로 사는 교회에서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장동원)와 메릴랜드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영 목사)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광복절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양 단체는 7일 메릴랜드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토) 오전 11시 컬럼비아에 있는 말씀으로 사는 교회(권기창 목사)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최영 목사는 “광복 7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한인회와 공동으로 행사를 열게 됐다”며 메릴랜드 내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인회 피터 황 수석부회장과 공은혜 부회장은 “과거의 전통은 세대를 통해 기억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특히 1.5세와 2세들이 한국의 역사를 배우고 이해하며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협 제1부회장인 김병은 목사는 “진정한 광복은 통일의 완성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통일 한국을 바라보면서 남북, 세대, 지역, 계층 간 갈등을 화합하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두석 한인회 이사장은 “1세와 2세들이 함께 광복절 행사를 여는 것 자체가 뜻깊다. 광복의 기쁨과 분단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자”고 역설했다.
▷문의: 410-772-5393(한인회)
▷주소: 9180 Rumsey Rd., Columbia, MD 21045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