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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하고 빼준다…'삼계탕 디톡스'

소화력.기운 북돋우고
중금속.독소 배출하고

복분자 등 부재료 따라
입맛과 효능 달라진다


칼로리 걱정을 한다 해도 무더위엔 '삼계탕'이 효자다. 기름기를 잘 걷어내고 영양가 높은 부재료들을 넣어 함께 조리하면 몸이 지친 사람들에게 기운을 북돋워주고 소화력을 높여줘 허약체질이나 영양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보양식이 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색 삼계탕 조리법을 소개했다. 삼계탕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재료들이 들어가는데, 담백함보다는 다양한 재료들의 맛이 잘 어우러진다.

클린톡삼계탕: 몸에 쌓인 중금속과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는 삼계탕으로 더덕, 도토리, 오가피를 부재료로 사용한다. 더덕은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갈라 소금물에 담근다. 죽순은 빗살모양으로 썰고 황기와 오가피는 깨끗이 씻는다. 손질한 닭 뱃속에 기본 속 재료를 넣고 빠져나오지 않도록 다리를 꼬아 고정한다. 기본 육수에 준비한 닭을 넣고 30분 동안 삶다가 황기, 인삼, 밤, 마늘, 더덕, 죽순, 오가피, 말린 도토리묵을 넣고 20분 정도 더 끓이면 완성.

그린삼계탕: 닭 속에 넣을 재료로 불린 찹쌀과 녹두에 녹차가루를 섞어 채우고 다리를 꼬아 고정한다. 인삼, 대추, 마늘, 통후추, 청주를 넣고 푹 끓인다.



레드삼계탕: 수분대사와 배변작용을 원활하게 해주는 삼계탕으로 먼저 팥과 율무를 삶아놓고 오이는 깨끗이 씻는다. 무와 마는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썬다. 목이버섯은 불려 손으로 찢고 다시마는 젖은 면보로 닦아 준비한다. 손질한 닭 속에 불린 찹쌀과 인삼, 대추, 황기, 마늘, 은행, 밤을 넣고 다리를 고정한다. 무, 양파, 대파, 황기, 마늘, 통후추, 청주 등을 넣고, 여기에 삶은 팥, 율무, 오이, 다시마, 무, 마, 목이버섯을 넣고 끓이면 구수한 맛이 나는 레드삼계탕 완성.

복분자·서리태삼계탕: 복분자와 서리태를 곱게 갈아 차갑게 냉삼계탕. 냄비에 닭을 넣고 50분간 삶아 건진 뒤 살만 발라 곱게 찢는다. 여기에 복분자즙 1/2잔과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으로 밑간한다. 서리태는 찬물에 5~6시간 불려 10분간 삶아 식힌 뒤 기본 육수와 복분자즙을 각각 1잔씩 넣고 갈아 복분자콩소스를 만든다. 밑간해 둔 닭살을 담고 지단을 얹은 후 소스를 붓는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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