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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결의안 모두 3차례 통과

주 상·하원이어 시카고시도 채택

시카고와 일리노이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먼저 지난 2013년 5월13일 주하원 결의안(HR0365)이 통과됐다. 이어 일년 뒤인 2014년에는 주상원 결의안(SR1073)이 채택됐다. 주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었던 것은 한인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다니엘 비스 9지구 일리노이주 상원과 일라인 네크리츠 일리노이주 57지구 하원 등 지한파 의원들의 노력이 컸다. 비스 의원은 한인후원회가 결성돼 한인단체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한인사회 이슈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네크리츠 의원 역시 중앙일보가 주최한 위안부 연극 ‘봉선화’를 직접 관람하고 초청받아 한국을 방문하는 등 한인사회와 친밀함을 과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의원이다.

사실 이번 시카고 시의회가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두 번째 시도였다. 2013년 마가렛 로리노 시의원이 에드워드 버크 의원 등과 함께 상정했으나 회기 중에 통과되지는 못했다가 2년 만에 다시 결실을 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통과되면서 광복 70주년이라는 의미가 크게 부각됐다. 세계2차대전 종전 기념과 함께 단순히 한국과 일본간의 감정적인 차이를 드러내기 보다는 인신매매 등의 인권 침해가 자행된 점과 이를 잊지 않으려고 하는 한인들의 노력이 결의안 내용 곳곳에 들어가 있다. 이는 이미 두 차례나 결의안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한인사회가 인권 이슈로 접근하면서 인식 확산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둔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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