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무지개 학교 23일 개강

냉난방 등 강좌 다채롭게

한인 동포들의 이민 정착과 새로운 직업 기술을 배우는 창구로 자리 잡은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장동원) 부설 무지개 종합학교가 23일(일) 개강한다.

제7기 무지개 학교 강좌는 한인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냉난방 강좌를 포함해 옷 수선, 영어, 시민권, 종이접기, 라인댄스 등 기존 강좌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뷰티 서플라이 강좌가 추가됐다. 뷰티 서플라이 업소를 개업하려는 이들이나 취업 희망자에게는 안성맞춤이다.

강좌별 수강 기간은 냉난방 강좌가 16주, 다른 강좌는 12주에 걸쳐 진행한다.

무지개 학교의 대표 강좌로 자리 잡은 냉난방 강좌는 이론과 실습 등으로 진행한다. 이론 강좌는 한인회관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6시, 실습은 글렌버니 교육장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11시다.

냉난방 강좌를 진행하는 이송계 선생은 “무지개 학교를 통해 모두 150여 명의 학생이 배출됐으며, 면허를 취득한 이들은 취업이나 비즈니스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냉난방 강좌의 명성은 메릴랜드뿐만 아니라 버지니아 리치먼드,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까지 알려져 학기마다 장거리 수강생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송계 선생은 “지식을 한인 커뮤니티에 나눠주고 싶다”면서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무료 수강 기회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장두석 이사장은 “냉난방 강좌를 중심으로 한인들의 실생활에 꼭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계속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410-979-4242(냉난방, 이송계 선생), 410-772-5393(한인회)
▷실습장: 6730 Ritchie Hwy., Glen Burnie, MD 21061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