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뽀모도로 공부법
김윤회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효과적인 시간 관리법의 하나로 뽀모도로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뽀모도로란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를 뜻합니다. 이탈리아의 대학생이었던 프란체스코 시릴로는 토마토 모양으로 생긴 주방용 시계를 이용해서 효과적인 시간 관리법을 창안해 냈습니다. 뽀모도로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주방용 시계를 이용해서 25분간 집중해서 일하고 5분간 휴식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집중력이 높아지는 경우는 다음의 네 가지입니다. 좋아하는 것을 할 때, 목표와 동기가 분명할 때, 익숙한 것을 할 때, 일의 시간이 짧을 때. 이중 뽀모도로는 네번째 시간 관리에 해당합니다. 시간을 짧게 쪼개어 집중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뽀모도로는 성인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안되었지만 아이들의 공부 방법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뽀모도로 공부 방법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날 공부해야할 목록을 만들고 공부할 순서를 정합니다. 그리고 각 목록마다 해야할 공부의 양에 따라 뽀모도로가 몇 사이클이 필요한지 배정합니다. 뽀모도로 한 사이클은 25분 공부에 5분 휴식입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25분씩 타이머를 맞추고 집중해서 공부합니다. 25분 후 타이머가 울리면 공부를 중단하고 5분간 휴식합니다. 5분 휴식 후 다음 목록의 공부로 들어갑니다. 25분간 집중해서 공부하고 5분 휴식을 반복합니다. 하루 공부 일정이 끝나면, 그날 공부한 목록과 시간을 정리하고 검토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공부를 잘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무엇을 얼마만큼 공부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하지 못해서 공부가 어렵습니다. 그런 면에서 뽀모도로는 분명히 효과적인 시간 관리법입니다. 단 뽀모도로 공부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룰이 꼭 지켜져야 합니다. 뽀모도로의 룰은 25분 공부에 5분 휴식, 그리고 계획한 공부를 순서대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날 그날 상황에 따라 룰을 바꾸면 뽀모도로 공부법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효과는 반감될 겁니다.
문의:703 314 2899, www.yesclassva.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