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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 창조경제에 달렸다”

북가주 방문한 미래창조과학부 민원기 기획조정실장

“대한민국의 미래는 창조 경제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31일 실리콘밸리 KOTRA에서 열린 ‘KIC Express 피치 & 데모 데이’ 참석차 북가주를 방문한 민원기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기획조정실장이 인터뷰에서 여러차례 강조한 말이다.

민실장은 “한국에서 대기업을 통한 고용증진과 경제 성장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이제는 지식기반의 창업이 많이 이루어져 새로운 고용시장을 창출하고 미래 성장의 동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 실장은 이어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이런 벤처기업들이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이 불가피하다”며 “미래부가 해외에 KIC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투자유치, 현지법인 설립 등 실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부는 현재 IT, ICT를 중심으로 한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바이오, 생명공학산업 등을 주축으로 하는 워싱턴DC, 연구개발(R&D)에 촛점을 맞춘 벨기에의 브뤼셀 등 3곳에 KIC(Korea Innovation Center)를 두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도 곧 KIC 문을 열 계획이다.

민 실장은 “한국의 벤처산업이 닷컴 열풍이 꺼진 이후에 주춤한 이유는 우수한 인재들이 미래가 불확실한 창업을 선택하기보다 대기업, 의사, 변호사 등 안정적 직업을 선택하기 때문”이라며 “미국만 보더라도 30%가 넘는 대학 졸업생들이 창업에 뛰어드는 반면 한국은 1% 수준에 머물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민 실장은 그러나 “다행이 지난해 8000여 개의 회사가 새로 창업됐고, 올해 이공계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며 “벤처캐피털 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장기적 계획을 통해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기반 조성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창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미래부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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