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새지도자 만수르 선출, 실용주의 성향…평화협상 기대
3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성명을 통해 "(오마르의) 사망 이후 지도부 위원회인 '케타 슈라'와 이슬람 학자들이 오랜 시간 협의한 끝에 오마르의 친한 친구이자 전 탈레반 부지도자였던 만수르를 새 지도자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또 "만수르는 오마르가 살아있을 당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았다"며 "이 무거운 책임을 지기에 적합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탈레반은 부지도자로 탈레반 연계단체인 '하카니네트워크'의 지도자 시라주딘 하카니와 전 탈레반 대법원장인 하이바툴라 아크훈자다를 선임했다.
친평화 성향의 만수르가 새 지도자로 선출됨에 따라 탈레반과 아프가니스탄 정부 간의 평화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뉴스1]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