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세계는 아프리카 접근 방식 바꿔야"
권력 포기 못하는 독재도 비난
그는 "아프리카가 독립한 반세기 동안 여전히 빈곤과 갈등에 빠져있다는 오래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며 "세계는 아프리카의 진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프리카는 단지 지원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더 많은 비즈니스 거래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신뢰할 만한 파트너인 미국은 아프리카와의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부 아프리카 지도자들의 독재를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지도자들이 임기가 끝난 이후에도 물러나기를 거부할 때 아프리카 민주주의는 위험해 진다"며 "후임자에게 권력 이양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 이후의 생활도 기대하고 있다며 "아프리카를 더 많이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리카가 테러와 분쟁에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굳건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소말리아에서 나이지리아 말리에서 튀니지까지 테러리스트들은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며 "수 억 명의 아프리카 무슬림들은 이슬람이 말하는 평화의 뜻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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