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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 참전용사들에 큰절 감사

KWVA, 25일 한국전 휴전기념일 행사 열어
새누리 방미단등 참석…김대표 “위 고 투게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한국전참전용사들을 만나고 한국전 참전비와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안보행보를 펼쳤다.

김 대표는 25일 버지니아 알링턴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휴전기념일 행사에 참석, 참전용사들에게 큰절을 하며 감사를 표해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김 대표는 “한국에는 존경하는 어른에게 큰 절을 올리는 관습이 있다”며 “이 자리에 함께 계신 참전용사분들과 전사, 실종돼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모든 용사들을 위해 큰 절을 올린다”며 참석한 수행 의원단 전원과 함께 무릎굽혀 절했다. 이에 한국전참전용사회(KWVA)의 래리 키나드 회장은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 함께 갑시다)’를 외치며 화답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도 기립박수로 김 대표를 환영했다.

KWVA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미동부 재향군인회(회장 이병희),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이경주), 대한민국 상이군경회와 미국측 한국전 참전용사 관계자 400여명, 주미대사관 안호영 대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포함한 김정훈 정책위원회 의장, 이군현·김영우·김학용·장윤석·심윤조·강석호·양창영 의원, 정옥임 외교특보 등 방미 의원단,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연아 마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쟁 발발 65주년이나 한국전 기념공원 건립 25주년,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KWVMF·이사장 윌리엄 웨버)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며 내빈 축사, 실종자 추모, 만찬 등으로 이뤄졌다. 실종자 추모 순서에서 KWVA 측은 촛불, 소금, 유리잔, 성경, 꽃병 등으로 장식한 빈 테이블을 준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참전용사들에게 ‘We Go Together’라고 쓴 크리스털 볼을 선물했다.



김 대표는 흥남철수 작전을 다룬 영화 ‘국제시장’을 언급하며 “영화를 통해 미군의 도움을 다시 한번 상기했다”며 “특히 젊은 세대가 한국 전쟁때 미국의 역할과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부모님이 한국전 생존자”라고 말문을 띈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또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여러분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6일에는 한국전 참전비와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했으며 래리 호갠 메릴랜드 주지사와 유미 호갠 영부인을 면담했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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