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한인천주교회, 28번째 '남가주 성령쇄신대회'

이틀간 4000여 신자 참석

남가주 성령쇄신봉사회가 주관하고 남가주 사제협의회가 후원하는 '남가주 성령쇄신대회'가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몬터레이파크에 위치한 이스트LA칼리지에서 은혜롭게 열렸다. 1988년에 시작되어 한해도 거르지 않은 이 행사는 올해로 28회째.

김국성 성령봉사회 회장은 "매해 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다음 대회 준비를 할 정도로 거의 1년동안 주제 성경구절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강사진을 한국에서 초청할 계획을 짠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석자들이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틀 동안 2000석 좌석은 남가주의 20개 한인성당을 비롯해 캐나다와 뉴욕, 보스톤의 동부와 시카고, 애리조나, 애틀랜타, 샌디에이고와 베이커스필드 등지에서 찾아 온 신자들로 가득 메워졌다.

첫날 오전 9시 개회미사에서 하 알렉스 봉사회 지도신부는 이번 대회의 주제 말씀인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루카 10:28)'를 놓고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내가 살 수 있는 것인지' 이틀동안 참석자 각자가 좀 깊게 자문해 보는 시간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 후 한국서 초청된 3명의 강사진의 7개 강의 내용들은 참석자들이 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황창연 신부(성 필립보 생태마을 관장)은 "80세에 생전 처음으로 그림을 시작하여 101세 세상을 떠날 때까지 훌륭한 전시회로 사람들을 감동시킨 한 화가가 기자 질문에 '지난 20년이 가장 재미있고 의미있었다'고 했다"며 "나에게 생명을 준 분의 본래 의지가 뭘까 궁금해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잘 살기'의 시작이 아니겠냐"며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껴안아야 하는 삶'을 묵상거리로 던져 주었다.

이어 윤민재 용인대리구 성령지도 신부는 "신학자들은 '어두운 신앙'이라 표현했는데 믿음의 대상을 인간은 볼 수도 완전히 알 수도 없기 때문"이라며 가장 잘 느낄 때가 바로 미사임을 모두에게 상기시켜 주었다.

김경희 수녀(한국순교복자수녀회)는 "우리가 많은 걸 청하는데 그 중 중요한 건 믿음을 달라는 것"이라며 "오늘 나와 함께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신 것은 그의 행위가 아닌 '당신 자비에 맡기겠다'는 믿음을 보았기 때문"임을 지적했다.

김인순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