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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통일 의지 다진다”

광복절 70주년 기념 ‘평화통일 축구대회’
민주평통·축구협회·중앙일보 공동으로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황원균)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워싱턴 대한축구협회(회장 손태성)가 주관하는 광복 70주년 기념 ‘평화통일 축구대회’가 워싱턴 지역에서 개최된다. 평화통일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내달 16일(일) 섄틸리 소재 스트링펠로우 축구장에서 열린다.

24일 본사를 방문한 축구협회 박희춘 이사장은 “과거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가장 큰 축구대회를 열었던 민주평통과 다시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대회에는 약 12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통일 의지를 되새기게 된다”고 밝혔다. 평통 황원균 회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인 축구를 통해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축구대회를 개최한다”며 “축구를 직접 하지는 않아도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 손태성 회장은 “여러 단체의 후원으로 의미있는 대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8일 참가팀 회의를 갖고 대회가 잘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0시 개막식으로 시작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정식 축구경기 외에 번외 경기와 페널틱킥 차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탈북자 구출 기금 모금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된다.
▷주소: Stringfellow Road & Autumn Willow Drive, Chantilly, VA 22030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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