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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달러는 모금하고…나머지 2000만달러 융자

건립기금과 운영
100유닛 아파트 지으면
연 180만달러 이상 수익

한미박물관 건립기금 모금과 운영 계획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미박물관측은 21일 '아파트+박물관' 형태로 짓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단독 건물로 지으려 했다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지속적 수익을 얻기 위해 아파트를 박물관 옆에 붙여 올린다는 계획이다.

홍명기 공동이사장에 따르면 전체 프로젝트 예산은 3000만 달러다.

이중 1000만 달러를 모금하고 나머지는 융자를 얻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현재까지 이사진이 기부한 금액은 150만 달러다.



이 금액은 홍 공동이사장과 제이미슨 프로퍼티스의 데이비드 이 대표 권정자씨가 각각 50만 달러씩 완납한 액수다. LA시에서도 최대 200만 달러를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 최대 350만 달러를 확보할 수 있지만 여전히 650만 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홍 공동이사장은 "재력이 있는 몇몇 한인들이 기부를 약정해주셔서 이 분들을 이사로 영입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기금 마련 계획은 추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KANM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 이사진은 홍 공동이사장을 포함해 8명이다.

운영 자금은 거의 대부분 아파트 렌트비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홍 공동이사장은 "설계 구상단계에서 충분한 운영자금을 확보하려면 아파트 유닛수가 최소 100개 이상 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1 2베드룸으로 평균 렌트비는 150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발표된 건축안을 보면 아파트 유닛은 103개다. 단순 계산대로라면 매달 최소 15만달러 연간 18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게 된다.

홍 공동이사장은 "아파트 관리비를 제외한 전액이 박물관 운영비로 쓰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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