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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학자금 마련의 기본조건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자녀를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본 조건부터 점검해 하나씩 문제점을 풀어 나가야 한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실수 없이 찾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확한 지도가 필수적이다. 과연 우리 부모들은 자녀들을 좋은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해 좋은 지도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쯤 진단해 봐야 한다.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대강’이라는 방법과 ‘추측’이라는 지도를 가지고는 성공할 수가 없다. 자녀를 원하는 대학에 진학시키고 재능도 최대로 발휘하게 하려면 아무래도 경쟁력은 곧 경제력이다. 경제력이 없다면 대처방안이라도 반드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이 바로 대학 학자금 재정보조다. 대부분의 학생과 부모들이 이를 너무 쉽게 생각해 예상 밖의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매년 거의 80%~90% 정도의 가정이 재정보조금을 3,000달러 이상 덜 받았거나 잘못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면, 6만8천달러가 소요되는 사립대학에 진학하는 K군이 대학에서 5만6천달러를 지원 받았는데 이 가정은 그 정도면 잘 받았을 것이라며 자축 파티까지 벌였다. 그러나, 나중에 동일한 상황의 다른 가정이 6만4천달러를 받은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대로 감사한 느낌을 간직할 수 있겠는지?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은 바로 재정보조 신청에 관한 고정관념의 문제이다. 단순히 재정보조를 받으려면 자녀가 신청서만 제출하면 우리 가정은 어려우니까 대학에서 어련히 잘 해 줄 것이라는 믿고 있는 고정관념이다. 마치, 미국에 와서 영어를 잘하게 되면 사회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이 재정보조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해서 재정보조금이 무조건 잘 나올 것이라는 논리보다는 오히려 신청서를 잘 제출해야 한다는 논리로 접근해야 좋은 결과를 얻는다. 이는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재정보조금액을 대학에서 책정하기 위해서는 가정상황을 평가수치로 계산해 재정보조 공식을 적용한다. 가정의 재정보조 필요분을 어떻게 계산할 지에 따라 재정보조금액과 무상보조금액은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결국, 사전에 이를 어떻게 분석할 수 있으며 준비를 해서 신청서에 제출할 데이터를 합법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에 따라서 재정보조금의 수위는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고, 이는 반드시 전문성이 요구된다. 재정보조금의 편차는 어떻게 진행하는 지에 따라서 수천 달러에서 1~2만 달러는 차이가 날 수가 있는데 재정보조신청을 위한 사전준비가 정말 중요하다.

재정보조금 특히 무상보조금은 하늘에서 그냥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학부모들은 과연 자녀들에 대한 어떠한 재정보조 지도를 가지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할 시기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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