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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종교간 화합·평화 강조한다

티모시 돌란 추기경, 뉴욕 방문 세부 일정 공개

9월 25일 유엔 총회 연설 후 9·11 메모리얼 방문
매디슨스퀘어가든 미사 집전, 오픈카 사용할 듯
이스트할렘 가톨릭학교에선 이민자들과의 만남


프란치스코(사진) 교황의 뉴욕 방문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방문에서 교황은 '종교간 화합'을 강조할 것이라고 티모시 돌란 추기경이 밝혔다.

돌란 추기경은 19일 970/AM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교황은 9월 뉴욕을 방문해 뉴욕이라는 도시가 종교간 화합의 좋은 예라고 손꼽을 것"이라며 "종교간 우호적인 관계가 특히 뉴욕에서 두드러진 점에 (교황이) 많이 놀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종교를 무기 삼아 발생한 9.11 테러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가톨릭 지도자들을 만나 평화적인 걸음을 걸어나갈 것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한다.

교황의 뉴욕 방문 일정에는 9월 25일 유엔 총회 연설 또한 포함돼 있다. 돌란 추기경에 따르면 이번 연설에서 교황은 종교의 자유와 소수 종교를 포함한 세계 종교의 보호를 강조할 예정이다. 총회 연설 직후에는 9.11 테러가 발생했던 9.11 메모리얼로 이동해 침묵의 시간을 가진다. 이곳에서 교황은 종교가 폭력을 자행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교황은 뉴욕의 종교계를 대표하는 각 종교지도자 500명과 함께 9.11 메모리얼 박물관을 방문해 '함께함' '서로 사랑함' '협력함' 등을 손수 보여준다는 것이 돌란 추기경의 설명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미 일정은 9월 22일부터 27일까지이며 뉴욕을 포함한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지를 방문한다. 뉴욕에서는 유엔과 9.11 메모리얼 방문을 포함한 1일2박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새롭게 보수 공사를 마친 성패트릭대성당에서 저녁 기도회에 참석하고 이스트할렘 가톨릭학교 '아우어 레이디 퀸 오브 앤젤스 스쿨(Our Lady Queen of Angels School)' 방문과 이민자들과의 만남 등 일정이 예정돼 있다.

하이라이트는 25일 오후 6시 매디슨스퀘어가든서 열리게 될 대형 미사다. 약 2만5000명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미사를 듣기 위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돌란 추기경은 현재 경찰 등과 경비 문제 등을 의논 중이라며 오픈카 등을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기경은 "교황은 방탄 리무진 같은 건 좋아하지 않는다"며 "사람들과 떨어지기보다는 함께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검소한 생활과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으로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겸손함과 소박함은 물론이고 가난하고 어려운 자들을 향한 마음에 세계인들이 감동하며 전례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교황이다.

이주사랑 기자

lee.jussar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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