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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농산물 애용, 농가·주민 상생의 길”

18~26일 농특산물 주간 캠페인
주지사관저 요리행사로 킥오프

16일 래리 호갠 주지사와 유미 호갠 퍼스트레이디가 주최한 ‘제8회 연례 야외 요리행사’가 메릴랜드 주지사관저에서 열렸다. 18일 시작되는 ‘MD 농특산물 주간’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레스토랑과 농가들이 응모해 선정된 15개의 특별 요리가 참가자들에게 제공됐다. 유미 호갠 퍼스트레이드도 돼지 불고기와 오이샐러드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한 남성이 호갠 여사의 불고기에 반해 여사에게 “식당 이름이 뭔가요, 혹시 명함 있나요?”라고 묻자 호갠 여사가 웃으며 “저는 여기 사는데요”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메릴랜드 대학교에 재학중인 에이미 호프맨은 “주지사 부인이 이런 행사에 직접 참석해 이렇게 요리까지 할줄 몰랐다”고 WP에 전했다. 호갠 여사는 “남편과 내 딸들은 모두 외식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한식과 메릴랜드 농산품을 홍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역 농가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 신선한 농산물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메릴랜드 ‘농특산물 주간’은 오늘(18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메릴랜드주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주민들이 매일 최소 한 가지 이상 지역 생산 농산물을 식탁에 올리길 권고했다.

2006년 남부 메릴랜드 농업위원회가 제정한 농특산물 주간은 이후 주정부가 농업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채택하며 이어져왔다. 조셉 바텐펠더 메릴랜드 농무부 장관은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은 메릴랜드 내 총 145곳으로, 내 고장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에 대한 수요는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갠 주지사는 “지역 농산품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을 제공한다”며 “소비자들이 이 같은 장점을 인지하고 계속 지역 농산물을 애용한다면, 메릴랜드의 농업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요리행사를 위해 응모된 37개의 요리법과 메릴랜드 와인·맥주협회가 음식별로 추천한 주류가 수록된 책자는 메릴랜드 농업국 웹사이트(mda.maryland.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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