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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십 육성…한국학교의 새로운 미래 찾는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겸 총회 개막
한연성 회장 등 워싱턴지역 교사 63 명 참석
임현찬교장 교육부장관상 등 수상자 많아

미국 내 1000여 한국학교들의 연합체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의 제33회 학술대회 및 총회가 16일 뉴저지주 티넥의 메리엇호텔에서 개막했다.

22년 만에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미래를 향한 창의적인 차세대 교육’. 오는 18일까지 2박3일간 이어지는 행사에는 전국 180여 한국학교의 교사 600여 명이 참석해 더 좋은 교육 제공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번 총회에는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한연성 회장 등 63명의 교사도 참석했다. 한 회장은 “워싱턴 지역의 김은정·오승연·강주언 선생님이 효과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는 방법에 대해 전체 강의를 할 계획”이라며 “미 전역의 교사들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17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워싱턴 지역의 교사들에 다양한 상이 수여된다. 워싱턴 중앙한국학교의 임현찬 교장에 교육부장관상이, 워싱턴통합한국학교 MD 캠퍼스 추성희 교장에 국립국어교육원장상, 빌립보한국학교의 강주언 교사에 국립국제교육원장상이 수여될 계획이다. 또한 이연희 교사가 25년 장기 근속상을, 김대영·김영선·김정선·이승민·황정숙 교사가 20년 장기 근속상, 김선화·오승연·육옥영·이지민·임현찬 교사가 15년 근속 교사상, 박명희·윤동숙·임은경·정광미·조성녀 교사가 10년 근속 교사상을 받는다.

최미영 NAKS 총회장은 “한국학교 교사들도 이제 1세에서 1.5세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이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공부하는 학생들도 2세대를 넘어 3세대로 이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과 교육 방향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NAKS 측은 차세대 리더십 제시를 위해 1.5세 건축가 하형록 팀하스 대표를 기조연설자로 초청했다. 하 대표는 지난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국립건축과학연구소(NIBS) 이사로 지명되는 등 성공한 기업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한국어와 한국 역사·문화와 관련된 세미나 40여 개를 열어 교사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또 ‘함께하는 오찬’ 순서를 통해 교사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체험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동북아역사재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청주 고인쇄박물관 등 한국의 기관들도 대거 찾아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특강을 이어간다.

NAKS 동북부협의회의 김경욱 회장은 “전국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22년 만에 뉴욕에 모여 감개무량하다”며 “특히 올해는 동북부협의회 30주년을 맞는 해라 더욱 뜻 깊다. 이번 행사가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초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외교부, 재외동포재단,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청주시, 경상북도, 동북아역사재단, 주미한국대사관, 문화체육관광부, 김구재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공동 후원한다.

서한서·김영남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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