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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센서스로 본 삶의 형태: 부모에 얹혀 살거나…혼자 사는 성인 늘었다

결혼 해보지 않은 비율 3분의 1 달해
초혼 평균 나이 남 29.3세, 여 27.0세

요즘 미국인은 얹혀 살거나 혼자 살거나.

미국인은 흔히 성인이 되면 부모로부터 독립해 따로 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 대부분이 그렇다. 하지만 이 같은 삶의 방식도 변하고 있다.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부모에 얹혀사는 성인이 늘었다. 또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성인도 늘었다.

◆얹혀 살기= 2014년 현재 미국 내 18~24세 남성은 1528만 명. 이중 889만2000명이 부모와 함께 산다. 18~24세 남성의 58.2%가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않은 것이다. 같은 연령대 여성은 전체 1485만2000명으로 이중 764만5000명이 부모와 살았다. 비율로는 51.5%로 남성보다 낮다.

부모와 사는 비율이 가장 낮았던 해는 남성은 1960년으로 52.4%를 보였다. 여성 역시 1960년으로 34.9%였다. 남성은 1960년 센서스 조사가 시작된 이래 계속 50% 이상을 유지했다. 50여 년 동안 18~24세 남성 2명 중 1명은 부모와 산 셈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는 25~34세도 부모 의존도가 높아졌다. 2014년 미국 내 25~34세 남성은 총 2118만6000명으로 이중 17.7%(375만5000명)가 부모와 살았다.

여성은 2121만9000명 중 11.7%인 247만8000명이 부모에 의지했다. 1960년에는 각각 10.9%, 7.4%에 그쳤다.

◆혼자 살기= 오늘날 18세 이상 미국인 2명 중 1명은 배우자와 살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8세 이상 성인은 총 2억3930만4000명이다.

1967년 18세 이상 성인 70.3%가 배우자와 살았다면 2014년에는 51.7%로 줄었다. 대신 친척, 룸메이트 등 다른 이와 살거나(15.8%), 혼자 살거나(14.3%), 자녀와 살거나(11.0%), 결혼하지 않고 동거(7.3%)했다.

특히 혼자 사는 성인은 1967년 7.6%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성인은 1967년 0.4%에서 무려 20배가량 뛰었다.

◆결혼, 글쎄= 결혼율이 떨어지면서 아예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비율도 올랐다. 특히 이혼율은 4~5배 늘었다.

2014년 15세 이상 남성은 1억2235만3000명. 이중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남성은 4271만1000명으로 전체의 34.9%다. 1950년엔 전체 5460만1000명의 26.4%인 1440만 명이 한 번도 결혼하지 않았다.

이혼율은 4배 이상 증가했다. 1950년 15세 남성의 1.9%인 107만1000명이 이혼했다면 2014년엔 8.7%인 1072만9000명이 이혼했다.

15세 이상 여성은 2014년 1억2987만1000명으로 이중 28.7%인 3831만1000명이 한 번도 결혼하지 않았다. 1950년 5710만2000명의 20%인 1141만8000명이 결혼하지 않았다. 이혼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1950년 137만3000명이 이혼해 2.4%를 기록했다면 2014년엔 1461만4000명이 이혼, 11.3%로 5배 늘었다.

결혼 연령도 높아졌다. 2014년 남성의 초혼 중간 나이는 29.3세, 여성은 27.0세다. 1890년 남성이 처음 결혼한 중간나이는 26.1세, 여성은 22.0세였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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