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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백배즐기기] 고급만찬, "이럴때 먹어보는거지!"

뉴욕 베스트10 <7>레스토랑

곧 시작되는 여름 레스토랑위크 기간(20일부터 8월 14일)을 맞아 레스토랑위크 톱10을 살펴본다. 행사에 참여하는 전체 레스토랑 목록은 www.nycgo.com/restaurantweek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카드 소지자의 경우 웹사이트를 통해 카드를 등록하면 행사중 참여 레스토랑에서 25달러 이상 결제할 경우 5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솔(Saul)-브루클린

브루클린뮤지엄 1층에 자리잡은 '솔'은 분위기도 맛도 일품이다. 주종목은 뉴아메리칸 음식. 가까운 농장에서 가져온 신선한 재료들로 제철 음식을 만들어내는 레스토랑이다. 손님맞이 또는 특별한 날 식사하기에 좋은 곳. 바로 옆에 있는 브루클린식물원을 구경하고 뮤지엄을 한바퀴 돌고 하루의 마무리는 솔에서 근사한 식사로 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이번 레스토랑위크에서 솔이 선보이는 메뉴는 브런치.런치.디너 등이다. 브런치로는 누텔라 크로아상.요거트 파르페.바닐라빵 프렌치 토스트 등을 런치로는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와 콩을 곁들인 샐러드 스커트 스테이크 샌드위치 등을 디너로는 수란 행어 스테이크 등을 준비했다. 담백하면서 깊은 맛을 내는 것이 이 레스토랑의 특징. www.saulrestaurant.com

바비밴스 스테이크하우스(Bobby Van's Steakhouse)-뉴욕 전역

물론 스테이크하우스는 뉴욕 곳곳에 있지만 이 곳을 특별히 고른 이유는 '만족도' 때문이다. 여타 유명하다는 스테이크하우스는 막상 가보았을 때 다소 실망스러운 경우가 대부분인데 반해 이 곳의 경우 맛도 분위기도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많이 듣는 곳이기 때문.

이번에 레스토랑위크에 참여하는 지점은 타임스스퀘어(45스트릿 50스트릿) 지점과 파이낸셜디스트릭(브로드스트릿) 미드타운이스트(54스트릿) 지점이다. 개인적으로는 54스트릿 지점에 방문했었는데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할 수 있었던 기억이 있다. 지점별로 메뉴가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는 보르돌레즈 소스를 곁들인 필레미뇽 메달리온 스테이크와 시금치 샐러드 스테이크 샌드위치 스커트 스테이크 등이 마련돼 있다. 스테이크류로 골라서 먹으면 충분히 만족할 것. www.bobbyvans.com

루파(Lupa)-소호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만큼 치즈와 햄 튜나를 곁들인 올리브오일 이탈리안 베이컨 등 기본 재료들에 충실한 레스토랑이다. 뉴욕에서 구할 수 없는 재료들을 이탈리아에서 공수해 와 고유의 맛을 유지하는 것이 이 레스토랑의 특징. 이탈리아 중에서도 로마식 레시피에 충실해 이를 바탕으로 뉴욕의 맛을 살짝 입혔다.

레스토랑위크 메뉴가 아직까지 공개되진 않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페투치니 베르데(페스토 소스) 프로슈토 라구(간고기 소스) 메추라기(Quail) 요리 양고기 요리 오이와 민트를 곁들인 광어(Fluke) 등 모든 메뉴가 입맛을 돋우므로 꼭 한번 방문해보길 바란다. www.luparestaurant.com

르 써크(Le Cirque)-어퍼이스트사이드

뉴욕에서 가장 잘 알려진 클래식 프렌치 레스토랑은 바로 이 곳이 아닐까. 지난 40년 동안 뉴욕의 '럭셔리 레스토랑'의 선두주자로 활약한 곳이다. 레스토랑위크 단골손님인 이 곳에서 특별한 날 특별한 분위기를 내보면 좋을 것. 레스토랑위크를 통해 클래식 프렌치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뉴에는 르 써크 랍스터샐러드(10달러 추가) 멜론 가즈파초(냉 수프) 토마토와 바질 타르트 등이 애피타이저에 올랐으며 메인으로는 연어.닭고기.프로슈토와 강낭콩을 넣은 리조토 등이 있다. www.lecirque.com

아이 피오리(Ai Fiori)-미드타운

5애브뉴의 '시크니처 레스토랑'인 아이 피오리를 빼놓을 수 없다. 비교적 얼마 안 된 레스토랑이지만 고급스러운 이탈리안과 프렌치 리비에라식 음식으로 세련된 뉴요커들의 입맛을 단박에 사로잡은 곳. '꼭 한번 가봐야 할 뉴욕의 레스토랑'임에 틀림없다. 구성된 메뉴로는 셰리주를 곁들인 샐러드 옥수수 냉 수프 하우스메이드 리본파스타 판체타를 곁들인 로스트 치킨 등 이름만 들어도 아이 피오리만의 특색을 살짝씩 가미한 음식들이다. www.aifiorinyc.com

리버파크(Riverpark)-머레이힐

레스토랑 이름 그대로 강변에 자리잡은 곳.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뉴욕에서 손꼽히는 셰프 중 하나 톰 콜리키오의 작품. 리버파크의 장점이 있다면 널찍한 공간에 깔끔한 인테리어 그리고 무엇보다 다양한 메뉴를 꼽을 수 있다. 레스토랑위크 기간의 경우 보통 애피타이저 2~3개 중 하나 메인 2~3개 중 하나씩만 고를 수 있는 반면 리버파크에서는 선택권의 폭이 두 배 이상 넓어진다. 이번에 애피타이저로 준비한 메뉴는 시트러스 샐먼.구운 새우.양고기.굴 등 여섯 가지며 메인은 비트 라비올리.페투치니.그릴 치킨.대구 등 8가지다. 디저트 또한 애플선데이.올리브오일 케이크.까놀리.모찌 등 7가지로 풍성하다. www.riverparknyc.com

더 뷰(The View)-타임스스퀘어

매리엇호텔에 자리잡은 이 곳의 장점은 '회전식'이라는 것. 맨해튼의 중심인 타임스스퀘어에서 360도로 회전하며 맨해튼과 뉴저지 퀸즈 일대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음식이 아주 수준급인 것은 아니지만 풍경값이라고 생각한다면 레스토랑위크 때야말로 이 곳을 방문하기엔 적기다. 이번에 구성한 메뉴는 콘차우더.크랩케이크(10달러 추가) 닭가슴살구이.연어구이.플랫아이언스테이크 등이다. 저녁에만 레스토랑위크 메뉴를 제공하므로 3코스에 38달러다. www.theviewnyc.com

타마린드 트라이베카(Tamarind Tribeca)-트라이베카

업스케일 인도 식당. 트라이베카 지역에는 유독 업스케일 레스토랑이 모여있는데 이 사이에서 톱으로 치는 레스토랑 중 하나가 바로 여기다. 아르데코(Art Deco) 양식의 건물에 자리잡은 이 식당에서는 인도 여러 지방의 음식을 맛볼 수 있기도 하다. 트라이베카 매장에는 탄두르(Tandoor.인도식 화덕) 키친이 있어 손님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아직까지 레스토랑위크 메뉴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마살라 치킨(Murgh Hara Masala) 코코넛 밀크를 활용한 양고기 마살라(Goan Masala Gosht) 로스트 생선(Fish Temperada) 등이 입맛을 자극한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인도 음식을 즐겨보고 싶다면 서둘러 예약하길. www.tamarindrestaurantnyc.com

조조(Jojo)-어퍼이스트사이드

장 조지 봉거리첸의 여러 레스토랑 중 하나라는 사실만으로도 항상 주목받는 곳이다. 조조의 경우 미슐랭가이드로부터 별을 받기도 했기에 '믿고 먹는'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곳은 여름 식욕을 자극하는 메뉴들로 손님들을 항상 유혹한다. 이번 여름 레스토랑위크 메뉴로는 여름 스쿼시 샐러드 수박 가즈파초(냉 수프) 닭 요리 대구류 생선인 헤이크(Hake) 등을 준비했다. 17세기 프랑스의 화려한 가정집을 연상시키는 분위기 속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곳.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레스토랑이다. jojorestaurantnyc.com

링컨(Lincoln Ristorante)-어퍼웨스트사이드

링컨센터 분수대와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하우스를 지나 오른족으로 꺾으면 잔잔한 연못이 보인다. 그 주변으로 기울어진 지붕 아래 자리잡은 곳이 바로 링컨 레스토랑. 특색있는 외관으로 이목을 끄는 곳이자 낮에는 햇살이 쏟아지는 따스함을 밤에는 불빛이 잔잔한 로맨틱함을 갖춘 레스토랑이다. 이번 여름 레스토랑위크에서는 스쿼시 냉 수프 구운 칼라마리 부카티니 파스타 돼지갈비 요리 생선 요리 등을 선보인다. 레스토랑위크 메뉴의 경우 점심만 제공하니 이 점 유의하도록. www.lincolnristorante.com

레스토랑위크에 참여하는 한식당은?

이번에 레스토랑위크에서 제각기 메뉴를 선보이는 한식당은 총 네 곳. 반(Bann) 가온누리(Gaonnuri) 한가위(HanGawi) 그리고 크리스탈벨리(Kristalbelli)다. 가족끼리 혹은 타민족 지인들에게 한식을 소개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

헬스키친에 자리잡고 있는 ▶'반'의 경우 모던한 분위기 속에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곳. 이번 여름 레스토랑위크에서는 런치메뉴로 게살말이.닭날개튀김.보쌈번.불고기번 등 애피타이저와 메인으로는 순두부.비빔밥.반 국수.해물국수 등을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 또는 소르베를 준비했다. www.bannrestaurant.com

한인타운 우리은행 건물 꼭대기 39층에 자리잡은 ▶'가온누리'는 멋들어진 뷰(view)로 유명한 곳. 음식과 풍경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점심 애피타이저로 마련된 보쌈.한치 샐러드 등을 추천하며 메인으로는 다양한 비빔밥이 마련돼 있다. 저녁 메인 메뉴로는 불고기.양념갈비.오리구이.연어구이.은대구구이 등 구이류가 마련돼 있으며 디저트 또한 수준급이다. www.gaonnurinyc.om

이미 오래전부터 레스토랑위크에 참여해온 ▶'한가위'의 경우 케일팬케이크 애피타이저를 비롯해 버섯.두부 요리 등을 메인으로 내놓았다. 일요일 저녁 스페셜 메뉴로는 메밀과 고구마를 곁들인 샐러드.냉죽을 비롯해 가지.김치요리 등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메뉴를 추가한 것이 눈에 띈다. www.hangawirestaurant.com

연기가 나지 않는 불판으로 손님들을 끌어들이는 ▶'크리스탈벨리'는 애피타이저로 구절판.흑깨치킨 등을 메인으로는 각종 구이와 비빔밥.회덮밥을 디저트로는 그린티 티라미수와 찹쌀 아이스크림을 준비해 메뉴 구성으로는 가장 눈에 띄었다. 저녁 메뉴의 경우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드라이 에이지 립아이 와규 립아이 와규 갈비 등을 맛볼 수 있다. www.kristalbelli.com

이주사랑 기자

lee.jussar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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