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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주민에 인기있는 이름 ‘마이클’과 ‘메리’가 최고

최근에는 ‘알렉산더’와 ‘엘리자베스’ 인기

워싱턴 DC 주민의 이름 중 가장 많이 사용된 이름은 ‘마이클’과 ‘메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DC 시정부가 세금 보고와 유권자 등록, 소셜시큐리티 기록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마이클은 2만9000명, 메리는 2만30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910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 기준이다.

시정부에 따르면 메리라는 이름을 가진 DC 주민 중 81%와 마이클의 70%는 민주당 지지자다. 이는 워싱턴 DC 거주자의 75%가 민주당원인 것을 반영한 것이다.
한편 마이클과 메리라는 이름은 점점 인기가 줄고 있다. 1958년 한 해에 태어난 아이 중 853명이 마이클, 435명이 메리였다. 2014년의 경우 마이클은 50명, 메리는 17명에 불과했다.

최근 인기 있는 이름으로는 ‘알렉산더’와 ‘엘리자베스’가 선정됐다. 하지만 시정부는 과거와 비교해 사용되는 이름이 매우 다양해졌으며 한두 개의 이름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2014년에 알렉산더라는 이름을 갖고 태어난 아이는 74명, 엘리자베스는 51명이었다. 1963년에는 192명의 엘리자베스와 21명의 알렉산더가 태어났다. 벤자민·노아·제네시스·조이·윌리엄·제임스·매디슨 등도 최근 인기 있는 이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가장 민주당원일 확률이 높은 이름은 ‘릴리’였다. 릴리라는 이름을 가진 주민 95.63%가 민주당원이었다. 반면 가장 민주당 성향이 약한 이름은 ‘브랜던(53.65%)’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텃밭인 워싱턴 DC에서 가장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이름은 ‘타일러’로 15%가 공화당원이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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