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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CHAM 칼럼] 인턴 학생들을 위한 조언

윤성용 / KOCHAM 사무국장

매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한인 동포 대학생들을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코참) 회원사에 인턴으로 배치하는 KOCHAM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이 올해로 제11차를 맞이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인 동포사회 협력 및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한국기업에 대한 이해와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 나아가 졸업 후 소프트랜딩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초기에는 소수의 학생들과 기업들이 참여했으나 점차 그 수가 늘어 올해는 220여 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총 80여 명의 학생들이 각 기업에 배치됐다. 이미 각자의 자리에서 입사 선배들과 함께 근무하고 있을 인턴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실무 경험과 더불어 또 다른 인생 공부를 하고 있을 것이다.

인턴십 경험 자체가 주된 목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기업에게 우수한 미래 인재를 미리 확보해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는 본격적인 사회 생활에 앞서 사전 실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 기업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2등을 하고 있는 상품이 다수 있을 정도로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국 회사들은 역량 있는 인재 영입이 상시 필요하며 그 인재의 활약이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최근 경기 침체로 각 기업들이 숨을 고르는 상황이지만 그럴수록 훌륭한 인재는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기업의 핵심 자원이 된다.

학생들 역시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과거 단순 보조 역할로 인턴 업무를 수행하던 것과 달리 정식 직원 자격으로 기업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각 기업 인턴 담당자들의 전언으로는 일부 학생의 경우 당장 직원으로 채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업무 능력을 발휘해 기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동포 부모님들의 오랜 교육으로 본국 학생들보다 오히려 더 한국식 예의범절이 체화된 학생들도 많다고 한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임은 우리 기업들의 발전상으로 이미 증명된 바가 있는 만큼 동포 대학생들 역시 우리가 가진 다원적 문화의 소양과 언어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KOCHAM에서 인턴 선발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러한 이중언어구사 능력과 다원적 문화의 이해이다. 이는 각 기업이 직원 채용에서 요구하는 기본 요건을 반영한 것이다. 내년 KOCHAM 여름 인턴십을 위해 그리고 그 이후의 미래를 위해 한국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조언하는 내용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첫째 학점을 잘 유지하라. 어느 학교에 다니든 본인이 쌓아놓은 학점은 전공 지식의 높이이자 성실성의 기록이다. 이는 향후 근무하게 될 회사에서도 깊이 있는 지식을 활용하며 근면 성실하게 생활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의미한다.

둘째 영어와 한국어는 기본이다. 언어는 곧 소통의 첫 단추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들 가장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불충분하다면 그 능력의 가치는 반으로 줄어들 것이다.

셋째 한국 문화 및 기업 문화의 이해는 본인이 일할 조직에 대한 예의이고 의지이다. 앞으로 몸 담을 조직의 사내 문화 및 분위기를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빠르게 적응하려는 노력은 본인을 위해서나 회사를 위해서나 더 높은 성장을 위한 기저가 된다.

적어도 동포 부모님과 자녀들에게는 상기 항목들이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 조언이겠지만 실제 인터뷰를 해 보면 한국어 구사가 어려운 '외국인'이 의외로 많음에 놀라게 된다. 가장 가까운 부모님들과도 소통이 잘 안 된다면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이제부터라도 한국 문화 이해 능력 및 이중언어 구사 실력을 키우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그대들은 한국회사든 미국회사든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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