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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효과 딱…빌보드 광고 전쟁

박상우 기자의 '은행가 산책'

한인은행가 빌보드 전쟁이 한창이다.

빌보드는 한 달 광고비가 적어도 수천 달러에서 수만 달러에까지 이르지만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광고수단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현재 LA에 기반을 둔 한인은행 모두가 빌보드 광고를 하고 있다. 지난달 말 33년 만에 로고를 전면 교체한 한미은행은 5번 프리웨이 LA 입구 근처에 빌보드 광고를 올렸다. 프리웨이에 빌보드 광고를 한 것은 은행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 은행은 또 LA한인타운 올림픽 갤러리아 마켓과 마당몰의 빌보드도 지난주 교체했다. 'H'자 새로운 로고 발표와 함께 이를 고객에 알리려는 한미 측의 적극적인 행보로 해석할 수 있다.

한미와 함께 '빅3'을 구축하고 있는 BBCN과 윌셔 역시 빌보드 광고에 적극적이다. BBCN도 5번 프리웨이 LA 입구 근처에 수년간 빌보드 광고를 하면서 한인은 물론 타인종들에게도 은행 인지도를 높여 왔다.



빌보드 광고전은 비상장 은행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cbb은행은 지난 4월 타운 올림픽과 버몬트 인근에 빌보드 광고를 시작했다. 오픈뱅크도 지난 여름부터 윌셔길 한복판에 빌보드 광고를 꾸준히 진행중이다. 연두색 바탕에 흰색으로 새겨진 오픈뱅크 영문명이 눈에 잘 띈다.

태평양 역시 올림픽과 버몬트 그리고 101 프리웨이 쪽에서 타운으로 내려오는 버몬트길에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담긴 빌보드 광고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무엇보다 브랜딩이 중요하다.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아느냐가 은행 인지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며 "꾸준한 노출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돈은 좀 들지만 빌보드 광고가 딱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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