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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학자금 보조 신청 개관

Top Edupia 학자금 이야기
줄리 김 탑에듀피아 대표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의 단계와 언제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 전반적으로 짚어보도록 하자.

조기 지원(Early Decision/ Early Action)으로 지원하는 학교 중 사립학교 및 몇몇 주립학교의 경우 CSS 프로파일을 작성하고 제출해 주어야 하는데 빠르면 11월 1일인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지원을 할 경우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을 반드시 확인하고 서류를 제출해 주어야 한다.

1월부터 2월에 거쳐 할 일은 팹사 신청이다. 팹사는 학생의 가정에 관한 모든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팹사 외에도 사립학교를 지원하는 학생은 CSS 프로파일을 제출해야 한다. 정규 지원의 경우는 빠르면 2월 1일, 늦으면 3월 1일까지 CSS프로파일을 제출해야 한다. 학교에 따라 IDOC이라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4월 말, 5월 정도에 할 일은 합격한 학교에서 보내오는 재정보조 패키지를 잘 살 피는 일이다. 대학들은 4월말에 합격 편지를 보내면서 동시에 혹은 조금 시간차를 두고 파이낸셜 에이드 패키지라는 것을 학생의 가정으로 보내게 된다. 이는 학생이 받게 될 학자금 보조를 종류별로 나열하고 각 보조 형태에 따른 금액을 적어 놓은 것이다. 그 패키지를 받으면 재정 형편에 따라 적절한 정도로 나온 것인지 반드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혹시 잘못 나온 것으로 판단이 되면 어필이라는 절차를 거쳐서 재정보조액을 재심사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4월부터 7월에 걸쳐 할 일들은 어필이 필요한 경우 어필을 하고, 또 팹사 신청 당시와 달라진 형편이 있다면 학교 재정보조 오피스에 알리는 일이다. 부모 중 누가 갑자기 실직을 할 수도 있고, 급작스런 사고로 엄청난 비용을 의료비로 지출해야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런 경우 학교에 알려서 재정보조액수를 올려 달라고 요청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또 해야할 중요한 일은 재정보조 패키지에 적힌 각 항목을 수락할 것인지 거절할 것인지 결정해서 학교에 연락하는 일이다. 그랜트, 즉 무상 보조 형태의 모든 에이드는 당연히 수락할 것이고, 융자를 해주겠다는 오퍼는 수락을 할 지 거절을 할 지 형편에 맞게 결정할 일이다. 융자 제의를 수락할 경우에는 거쳐야 할 두 가지 절차가 있다. 그 중 하나는 entrance counseling이라고 하는 일종의 설문을 작성해서 융자를 상환하는 의무와 방법에 대해 이해하는 지를 보여주는 일이고 또 하나는 Master Promissory Note (MPN)에 싸인을 하는 일이다.

이런 절차들을 다 밟고 비로소 7, 8월 중 최종 학비 고지서를 받고 부모가 내야 할 부분을 내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미국 대학의 재정 보조 신청은 빠르면 11월 1일 CSS프로파일 제출을 출발로 최종 학비 고지서를 받을 때까지 무려 9~10개월동안 이어지는 장기 레이스라 할 수 있다.
 
▷문의: 703-576-7803, finance@topedu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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