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치 LED TV가 115달러

아마존, 오늘 '프라임데이세일'
월마트도 할인 품목 공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온 아마존의 '프라임데이 세일'이 마침내 오늘 실시된다.

14일 CNN머니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세일 품목 리스트를 일부 공개하고 블랙프라이데이 보다 할인율이 더 높은 여름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의 할인 대상 제품은 아마존 내 상품 가운데 'Prime'이 기재된 전자제품부터 비디오 게임, 장난감, 영화, 의류, 정원용품, 스포츠용품 등이다. 14일 공개된 주요 할인품목은 파이어(Fire) HD7 60달러 할인, 40인치 LED TV 115달러, 로봇 청소기 룸바가 300달러 미만에 판매되며 니콘 쿨픽스 카메라도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표 참조>

아마존은 미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영국 등 총 8개국에서 오늘 하루 동안만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할인상품 수량에 제한이 있는 만큼 히트 상품의 경우 초를 다투는 클릭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의 관심은 아마존이 20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90% 이상의 충격적 할인가가 제시될 지에 몰려 있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만 적용되며 비 회원에게는 30일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다양한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프라임데이와 관련한 회원 가입 요령과 무료 회원 신청 후 해지하는 방법 등이 소개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회원으로 최초 가입을 하게 되면 가입 이메일주소로 가입을 알리는 이메일이 전송되는데 이를 잘 보관했다가 쇼핑 후 30일 내에 해당 이메일을 이용해 가입을 해지하거나 아마존 프라임 회원정보로 접속해 해지하면 된다.

한편, 역시 대대적 세일을 실시하는 월마트도 세일 품목을 공개했다. 월마트는 애플 아이패드 미니2를 265달러에, 가정용 공구세트 50달러, 도시바 15.6인치 노트북을 377달러에 판매하며 이밖에 2000여 가지 제품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무료 배송 구매가격도 기존 50달러에서 30달러로 낮췄다. 월마트의 세일은 아마존이 단 하루만 실시하는 것과 달리 90일동안 진행된다.

이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