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무직 가장 많고…연봉은 3만~4만 달러
잡코리아USA 올 상반기 한인들 취업 지원 현황 살펴 보니
초봉은 5만 달러 이하가 전체 65.85% 차지
한인들은 가장 많이 찾는 직종은 '일반 사무직'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한인들은 초봉으로 연봉 3만~4만 달러를 가장 많이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잡코리아USA가 13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 기업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잡코리아USA가 올해 상반기 이 업체(www.jobkoreausa.com)를 통해 이력서를 제출한 6044명을 분석한 결과 한인들이 희망하는 일자리는 일반 사무직(14.9%) 직종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마케팅(13.3%) 영업(11.5%) 회계(9.7%) 운송.유통(9.2%) 금융(4.0%) 컴퓨터(3.8%) 인사관리(3.7%) 엔지니어링(3.3%) 디자인(2.2%) 등의 순이다.
한인들의 희망하는 초봉은 5만 달러 이하가 대부분이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인 취업희망자들의 희망 연봉은 3만~4만 달러 사이가 43.23%로 가장 많았다. 2만~3만 달러가 4.62% 4만~5만 달러 18%로 5만 달러 이하가 65.85%인 셈이다. 이밖에 5만~6만 달러는 28.31% 6만~7만 달러는 2.62% 등 비율이 높지 않았다.
채용 형태별로는 풀타임이 대부분으로 한인의 82.9%는 풀타임을 희망했다. 파트타임(8.87%) 인턴십(6.8%) 계약직(0.78%) 임시직(0.71%)은 비율이 낮았다.
이밖에 구직자의 학력 수준은 학사 학위 소지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학사학위(BA) 소지자가 78.68%로 4명 중 3명 꼴이었으며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자가 16.78% 석사학위 소지자가 0.98%였다.
경력별로는 신입과 경력의 비율이 큰 차이가 없었다. 신입 비율이 43.87%를 차지했으며 경력직은 1~3년이 47.35% 4~6년 7.64% 7년 이상 1.16% 였다.
잡코리아USA 브랜든 이 대표는 "많은 기업에서 직무 중심의 채용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올 상반기 기업들의 신규 인력 채용은 예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특히 예년과 달리 비자 스폰서가 가능한 기업들이 인력 채용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분석했다.
이성연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