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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주소서" 특별 콘서트

창단 10주년 LACC, 광복 70주년 기려
캘리포니아 칠드런스 콰이어와 함께 꾸며

LA 필·LA 매스터코랄과 함께 공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 온 LA 체임버 콰이어(LACC:LA Chamber Choir)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특별연주회를 마련한다.

오는 18일 오후 7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무대에 올리는 10주년 기념 무대는 대한민국의 광복 70주년을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세계대전에서 고통당한 '위안부'에 헌정하는 의미로 '전쟁의 아픔과 고통, 평화에 대한 간구'를 표현한 음악을 선보인다.

콘서트 제목은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Grant Us Peace).

LACC의 뮤직 디렉터 이정욱씨는 연주회에 소개할 곡으로 하이든의 '전쟁 미사'(Missa in Tempore Belli)와 본 윌리엄스의 '도나 노비스 파쳄'(Dona Nobis Pacem)을 택했다.



특별히 '도나 노비스 파쳄'은 본 윌리엄스가 1936년에 작곡한 칸타타로 2차 세계대전의 암운이 느껴지던 시기, 전쟁에 대한 경고가 담겨있는 곡이다. 라틴어 '도나 노비스 파쳄'은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라는 뜻으로 이번 콘서트의 제목이다. '도나 노비스 파쳄'은 성경 외에 월트 휘트먼의 시에 곡을 붙인 종교 합창곡의 걸작이다.

합창단의 10주년과 함께 나라 광복을 기념하는 무대를 마련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는 이정욱씨는 "전쟁의 아픔과 평화에 대한 간구를 이처럼 극명하게 표현한 곡은 대하기 힘들다"고 특별히 도나 노비스 파쳄에 큰 의미를 둔다.

독창자와 합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대작인 이 곡을 청중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LACC는 '캘리포니아 칠드런스 콰이어'를 특별 초청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번 콘서트에 참가하는 독창자는 소프라노 엘리사 존스턴(Elissa Johnston), 앨토 마이크 세인트 클레어(Mike St. Clair), 테너 아놀드 가이스(Arnold Geis), 바리톤 김동근(David Dong-Keun Kim). 서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성악가들이다.

▶주소: 111 S. Grand Ave. LA

▶문의:(626)825-7686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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