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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경제의 ‘두 얼굴’

재정 스트레스 ‘전국 최고’…일자리 증가는 ‘2위’

애틀랜타 주민들이 재정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지만, 그만큼 취직의 기회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DC 연구기관인 경제혁신그룹(Economic Innovation Group·EIG)은 최근 재정 스트레스를 겪는 도시(Most distressed City)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애틀랜타는 경제적·심리적 고충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비율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애틀랜타 시민 중 52%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2009년~2013년 전체 인구의 25%가 연방 빈곤층 기준 이하의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EIG는 “남부 경제의 중심지인 애틀랜타 주민들이 이렇게 빈곤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애틀랜타의 빈곤층은 최근 몇년간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국 1위는 디트로이트, 2위는 멤피스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인구 40만명 이상 대도시의 전국 2만 5000개 집코드를 대상으로, 교육성취도, 주택공실률, 실업률, 빈곤수준, 중간소득 등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반면 애틀랜타의 일자리는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리저널커미션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는 전국 12개 메트로 지역 가운데 2번째로 빠른 일자리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조사결과 올해 5월 일자리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포인트 높았다. 1년새 7만 96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가장 빠르게 일자리가 늘고있는 분야는 레저와 숙박, 건설,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였다. 전국에서 가장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곳은 댈러스 였다.

애틀랜타 경제가 이같이 상반된 행보를 보이는 것은 경기회복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의 여파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의 지속적인 일자리 증가 추세는 고무적이다. ARC의 마이크 알렉산터 리서치,분석 연구원은 “일자리가 어느 한 직종에 고정되지 않고 골고루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벤츠 미주본사가 애틀랜타로 이주한 것처럼, 비즈니스하기 좋은 지역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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