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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의 DIY] 욕실에 나무와 미니멀리즘을 입힌다

잘 꾸며진 거실과 부엌은 많다. 그런데 생각외로 욕실에 신경을 안 쓰는 집들이 많다. 하지만 화장실 만큼 그 집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 곳도 드물다.

지난 5월 LA에서 열린 북미 최대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 ‘드웰 온 디자인(Dwell On Design)에서 본 2015년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는 미니멀리즘이다. 장식을 최소하고 심플한 이미지를 살린 디자인들일 줄을 이었다. 또 심플함 속에 나무, 타일, 소품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 산뜻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욕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15년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를 짚어봤다.

오수연 기자

욕조 없는 욕실

바쁜 일상에 샤워만 간단하게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욕조 없는 욕실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좁은 욕실에는 욕조를 놓기보다는 워크인(walk-in) 샤워 부스를 설치하는 것이 공간활용면에서도 효과적이다. 시각적인 면에서 깔끔하다.

샤워기 역시 달라졌다. 디자이너들은 "더이상 사람들이 클래식한 샤워기를 선호하지 않는다"며 "대신 스마트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의 샤워기를 찾고 있다"고 말한다. 자동온도 조절기가 부착되거나 터치스크린이 샤워장에 들어가 있기도 하다. 수압이나 수온을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드웰온디자인에서는 샤워기 전문업체 그라프(Graff)의 링 모양 샤워기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무지주 선반형 세면대

다리가 없는 무지주 선반형 세면대가 떠오르고 있다. 심플한 느낌을 주고 상하부장이 주는 답답한 느낌을 말끔히 해소해 준다.

하부에 있는 공간에는 휴지통이나 바스켓 등 부피가 큰 욕실 아이템을 놓아둘 수 있다. 하지만 자잘한 아이템들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하부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 이동식 서랍장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바퀴가 달린 서랍장을 활용하면 청소하기도 편리하고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어 공간활용을 유연하게 할 수 있다. 가구처럼 움직일 수 있는 모듈형 가구들도 욕실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프리스탠딩형 욕조

자주 목욕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널찍한 욕조는 로망이다. 음악과 양초를 켜고 편안하게 와인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욕조. 바로 힐링의 공간이다. 디자이너들은 프리스탠딩(Freestanding) 욕조는 감성을 채워주는 디자인이라고 흔히 말한다. 이런 프리스탠딩형 욕조는 디자인만 예쁜 게 아니다. 사람이 누웠을 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한 욕조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TV기능을 탑재한 엔터테이닝 욕조다. 목욕을 하면서도 방수스크린을 통해 TV나 영화를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개발됐다.

타일과 나무의 매치

요즘은 타일을 욕실 전체에 사용하지 않는다. 바닥이나 벽의 일부에만을 붙여 욕실에 포인트를 준다. 통일감과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 할 수 있다.

타일에도 미니멀리즘 바람이 불었다. 모노톤의 기하학적 디자인이 트렌드다. 모양은 정사각형보다는 직사각형이나 육각형 모양이 인기다. 다른 분위기를 원한다면 에스닉한 패턴의 타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습한 욕조에 적합하지 않을 것 같은 나무가 욕실로 들어왔다. 물이 쉽게 닿지 않는 부분에 나무 소재를 집어넣어 차갑게 느껴지는 욕실에 따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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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청소 노하우

욕실을 청소하는데 가장 흔하게 쓰이는 게 락스다. 하지만 잘못사용하면 타일의 코팅을 벗겨낼 수 있기 때문에 잘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희석비율은 300배 정도가 적당하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사용하면 천연세제가 된다. 1:1 비율로 섞어 사용한다.

감자도 욕실 청소에 유용하다. 감자로 타일 사이에 낀 곰팡이를 문지르고 물을 뿌리면 녹말 성분이 곰팡이와 함께 말끔하게 씻겨 내려간다.

김빠진 콜라는 도기로 된 양변기와 세면대 등에 낀 오염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콜라를 뿌리고 10~20분 후 솔이나 헝겊으로 닦아내면 도기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찌든 때가 잘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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