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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7800명 감원 발표

휴대전화 사업 부문 구조 조정...76억불 손실 처리
지난해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 인수 후에도 고전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8일 최대 7800명의 직원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시애틀 타임즈가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지난해 인수한 전화 하드웨어 비즈니스 문제로 76억불을 회계 손실처리하고 직원 78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감원은 전화 담당 부서에 중점을 두나 앞으로 몇 개월동안 다른 부서에까지 미칠 수 있다고 8일 아침 모든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통보했다.

MS는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 인수 후 휴대전화 기기 사업부의 전망이 좋지 못하자 지난 6월말로 끝난 4분기에 손실처리 하도록 이같은 구조 조정을 단행했는데 MS는 감원과 관련한 구조조정 비용이 추가로 7억5000만불에서 8억5000만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MS는 지난 2014년 4월 73억불로 인수 완료된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 인수를 바탕으로 지구촌 스마트폰 하드웨어와 그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윈도우 폰을 성장시키려고 시도했으나, 시장을 주도하는 구글 안드로이드 OS와 애플 아이폰에 밀려 계속 일부 시장만 차지하는 등 고전을 해왔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는 1년전 이미 노키아에서 마이크로소프트로 온 1만2500명 과 5500명의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을 감원 시킨다고 발표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그후 중국에서부터 항가리까지의 전화 공장들을 폐쇄했다.

MS는 그해 첫 3개월동안은 파는 전화기마다 오히려 손해를 볼 정도였다.

스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자립형 휴대전화 사업을 키우는 전략에서 우리의 자체 제품군을 포함해 활기찬 윈도우 생태계를 만들어 발전시키려는 전략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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