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오늘부터 커피가격 인상

잔당 5~20센트씩

오늘(7일)부터 스타벅스 커피 가격이 인상된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음료 가격을 5~20센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가격 인상에 따라 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톨(Tall)과 벤티(Venti) 사이즈 원두커피의 가격은 각각 10센트 오른다. 따라서 벤티 원두커피 가격은 한잔당 2.45달러로 된다.

스타벅스 측은 커피 원두 선물 가격이 하락되고 있지만 임금과 임대료 등 비즈니스 운영 비용이 상승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에도 전국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스타벅스의 리사 파세 대변인은 "본사의 가격정책은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가격 인상은 이를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에서 원두커피 봉지(Bagged Coffee)는 제외됐다.

이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