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스타일' 리듬에 춤추며 나타난 미국팀
광주 유니버시아드 흥겨운 입촌식
종교ㆍ문화 등 고려해 숙소 배정
30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미국 선수단 입촌식에서는 대회를 앞둔 긴장감보다 젊음의 자유로움이 느껴졌다.
U대회 개막을 앞두고 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촌하고 있다. 30일 미국·캐나다·벨기에 선수단의 입촌식이 열렸다. 25일 베네수엘라 선수단이 입촌한 것을 시작으로 30일까지 50여개국 2084명의 선수와 임원이 선수촌에 짐을 풀었다.
역대 최대 규모인 21개 종목 516명을 파견한 한국 선수단 본단은 1일 선수촌에 입성한다. 종목별 선수단은 경기 일정에 맞춰 도착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참가국의 특성과 참가 규모 등을 고려해 선수촌을 배정했다. 한국은 레바논과 같은 동을 쓴다.
레바논은 단체종목에 출전하지 않아 한국 선수단과 경기에서 만날 가능성이 작다. 600명이 넘는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는 러시아는 참가국 중 유일하게 한 동 전체를 사용한다. 선수촌 배정 때 참가 선수단의 종교·언어·문화 등도 고려해 마찰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등 분쟁국가 선수단은 서로 멀리 떨어진 동에 배치됐다.
광주=김원 기자
kim.won@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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