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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본질 생각하고 화합하자"

2015 할렐루야 복음화대회
소강석 목사 설교 통해 강조

"한국 교회도 이민사회 교회도 내부 분열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제는 교회의 본질을 생각하고 교회가 하나로 화합해야 할 때입니다."

2015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회(대회장 이재덕 목사) 둘째 날인 27일 플러싱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예배에서 강사로 초청된 한국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는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날 '교회여 연합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교회 안에 정치가 있고 사람들 간 갈등과 파워게임이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교회의 영광과 거룩함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의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쓴 소설 '술탄과 황제'를 소개하며 책에서 다룬 1450년대 비잔틴 제국의 몰락이 현대 교회에 주는 시사점을 짚었다. 소 목사는 "종교적으로 개신교와 가톨릭으로 분열돼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던 비잔틴 제국은 7000여 명의 병력으로 이슬람교 기반인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공격을 막아내려 했지만 결국 함락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교회도 이처럼 파벌을 만들고 힘을 키우기 위해 교회 밖의 권력과 손잡으면서 오히려 교회는 힘을 잃어가고 있다"며 "교회의 본질을 찾고 화합해 교회 밖의 반기독교 정서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27~29일 개최한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회는 뉴욕.뉴저지 한인 개신교계 최대 연례 행사로 올해 41회째를 맞았다. 소 목사는 대회 첫날 '예수가 소망이다' 셋째 날 '잃어버린 법궤를 찾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소 목사는 지난 2006년에도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 대회에 초청된 바 있다.



한편 29일 오전 10시에는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한 지도자 세미나가 플러싱에 있는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소 목사는 '생명나무목회 창조문화'를 세미나 주제로 정하고 교회 안에서 지도자가 갖춰야 할 것과 진정한 지도자의 역할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동그라미 기자
kim.ram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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