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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얼' 테마…170명이 펼치는 감동의 무대

LAKMA, 내달 11일 디즈니홀서 광복 70주년 음악회
서시 낭송·안중근 항일 투쟁 오페라도 곁들여
암 극복한 테너 배재철, 소프라노 신선미 협연

LAKMA(LA Korean-American Musicians' Association:단장 최승호)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음악제를 마련한다.

7월 11일 오후 7시30분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한국의 얼'(The Spirit of Korea)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제에는 LAKMA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영 엔젤스 어린이 합창단 등 모두 170명이 무대에 서 대한민국 광복의 뜨거운 감격과 번영의 역사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뮤직 디렉터 윤임상 교수(월드미션대학)가 이끄는 이번 음악회에는 특별히 한국의 유명 테너 배재철씨가 출연, 한국의 얼이 서린 '아리랑'과 전세계인의 애창곡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른다.

이탈리아에서 공부한 후 세계적 주목을 받았던 배재철씨는 갑상샘암 수술로 목소리를 잃었으나 음악에 대한 집념으로 어렵게 복원 수술, 다시 무대에 서 활동을 시작한 성악인.



배재철씨의 이야기는 최근 유지태씨 주연으로 영화(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로 제작, 호평을 받으면서 그의 명성이 커지게 됐다.

프로그램은 광복의 감흥과 항일투사 · 민족시인의 얼을 기리는 주제로 짜여졌다.

일제 강점기의 억울함과 독립의 기쁨, 그리고 애국가가 포함된 '코리아 판타지'로 막을 올린 후 민족시인 윤동주의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등이 음악과 함께 소개되며 유관순, 안중근 의사의 항일 투쟁을 담은 오페라 아리아가 연주된다.

또한 배재철씨가 미국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신선미씨와 함께 '아리랑' 등 한국의 혼이 서려있는 다양한 곡을 부른다.

또한 마지막 순서로는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주제로 하늘, 봄, 땅, 풍요, 민족의 숨결, 달, 물, 생명력 그리고 해를 표현한 우효원 작곡의 '오 코리아'를 무대에 올린다. 무대를 준비한 윤임상교수는 "커뮤니티 한인이 한자리에 모여 콘서트를 통해 모국 사랑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LAKMA는 매년 7월 월트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기금 모금 연주회를 갖고 한인가정상담소, 탈북 고아를 돕는 '한-슈나이더 어린이 재단'(The Han-Schneider International Children's Foundation) 등 봉사단체를 도와왔다.

이번 음악회는 LA 한국문화원, KCCD, 월드미션대학, 그레이스 호스피스 가 후원한다.

▶문의: (213)800-2068 www.theLAKMA.org lakma711@gmail.com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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